인기 아이돌, 전 여친이 10억 뜯으려 ‘알몸사진’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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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 전 여친이 10억 뜯으려 ‘알몸사진’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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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 A씨는 전 여친으로부터 ‘알몸사진’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하며 10억원을 뜯어내려 했던 사건이 발생 검찰이 전 여친 B씨를 약식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백방준 부장검사)는 9일 A씨의 상반신 알몸 사진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A씨의 전 여자 친구를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해 10월 A씨가 상반신을 드러낸 사진을 외부에 유출하겠다며 A씨 소속사를 협박해 10억원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수년 전 A씨와 사귈 때 A씨가 자신의 상반신 알몸을 휴대전화로 찍어 전송한 사진을 보관하고 있다가 협박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 소속사는 지난해 말 B씨를 검찰에 고소했고, 검찰은 B씨로부터 해당 알몸사진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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