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와 식사-1] 환자들이 가장 잘 알면서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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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와 식사-1] 환자들이 가장 잘 알면서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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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 적게, 천천히 그리고 골고루

당뇨에 걸린 걸 안 환자분들이 약 복용 외에 제일   
ⓒ 뉴스타운
먼저 실천에 들어가는 게 뭐라고 생각되는지요? 

저의 경험으로는 식사관리입니다.

가장 손쉽게 시작할 수 있고 또 주변에 늘려있는 게 당뇨식 정보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장 안 되는 것 또한 식사관리입니다. 

사회활동이 없는 분들은 그나마 어느 정도 유지를 합니다만 직장인 등 사회활동이 활발한 분들은 본인의 의지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

사실 밥 한 공기 몇 칼로리 국 몇 칼로리 등 말이 쉽지 이걸 어떻게  일일이 기억하면서 조절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쉽게 하는 게 채식 위주의 식사조절이죠. 

막말로 이런 방법이 한 끼에 필요한 칼로리를 초과하지 않게 관리하기는 참 쉽죠. 그런데 이런 식사법은 균형 잡힌 식사로써는 좋은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먼저,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은가?】 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규칙적으로 먹자!
▶소식(小食)하자!
▶천천히 먹자!
▶골고루 먹자!

너무나 상식적인 얘기입니다만, 실제로는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이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규칙적으로 먹는 것은 그나마 비교적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만, 소식이나 천천히 먹기, 골고루 먹는 것은 대부분의 환자들에 있어서 잘 안 되는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당뇨 환자들은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는 얘기도 합니다만, 물론 하루에5-6회에 걸쳐서 소량의 음식을 섭취 하는 것이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집에서 하는 일 없이 생활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기가 쉬울 수도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하루에 5-6회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먹기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하루 세 번 식사라도 늘 먹는 시간에 먹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식이요법을 한다고 식사량을 지나치게 줄이다 보니 쉽게 허기증이 와서 간식을 자주 먹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런데 환자들은 간식을 먹은 것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저 세끼 식사량을 줄이는 데만 신경을 쓰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아침 식사를 하지 않든가, 저녁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한 끼를 건너뛰게 되면 아무래도 중간에 간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고 아니면 다음 식사 때는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게 됩니다.

결국 본인은 식사를 적게 하는데 혈당이 안 떨어진다고 얘기를 하는 것이 밥은 적게 먹고 식후에 과일을 먹거나 간식을 한 것은 먹은 것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적당한 량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오히려 허기증을 막아주고, 중간에 간식을 하지 않도록 하는 좋은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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