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창 수확중인 카네이션 재배 하우스 ⓒ 백용인^^^ |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카네이션의 칼리결핍은 주로 잎에서 나타나며 잎끝이 백색이나 갈색으로 마르고 백색 또는 검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황화현상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발생부위는 아래잎 끝에서부터 시작해 심할 경우 중간잎에서 윗잎과 전체 잎으로 확산되지만 품종간에 차이가 있고 같은 포장내에서도 수확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주로 이른 봄에 많이 발생하나 토양중 칼리가 부족하면 가을에서 봄까지도 나타난다. 카네이션은 타 작물에 비해 칼리의 요구량이 많은데 토양 하층에서 칼리부족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특히 질소 시비량이 많으면 식물체내의 칼리흡수가 억제되어 칼리결핍을 일으킨다.
아래잎과 윗잎에 칼리결핍장해가 일어나는 경우는 꽃봉우리가 작을 때는 발생되지 않으나 봉우리가 비대되고 개화하면서 발생이 심해진다. 이는 윗잎의 칼리가 꽃부분으로 이행되거나 뿌리에서 흡수된 칼 리가 꽃으로 우선 이행되기 때문이다.
^^^▲ ▲ 칼리결핍으로 꽃목이 구부러진 카네이션 ⓒ 백용인^^^ | ||
근본적인 대책은 배수가 잘 되어 뿌리 발육이 활발한 재배 적지를 선택해야 하며 균형시비로 질소과잉을 막고 발생 초기에 칼리비료를 엽면살포해야 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성충 지도사는“최근 시판되는 카네이션 비료중에는 질소보다 칼리 비율이 높은 비료가 많아 이를 장기간 다량 사용시에는 칼리과잉도 우려된다”며“칼리과잉 증상은 꽃목이 구부러지는 절곡현상을 일으키니 정밀토양검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지방의 카네이션 재배면적이 18㏊로 지난해와 비슷하며, 매년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90% 이상 집중 출하되는 카네이션 가격은 수입물량에 따라 가격폭이 매우 크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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