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중단, 개발 판매는 지속, 해외생산으로 전환
일본의 ‘히타치제작소(日立製作所)’는 23일, 지난 1956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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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이어져 온 TV 자사 생산을 올해 9월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정은 TV 사업 재편의 하나로, 생산을 대만(타이완)이나 중국 등 해외에서 전면적으로 생산을 함으로써 비용 절감, 수익구조 강화를 도모하기호 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히타치는 개발과 판매 등의 TV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며, 히타치 상표도 유지한다.
이번 재편 조치에서는 그룹 기업인 히타치 조에이텍(日立情映 tech)의 기후(岐阜) 공장에서 담당했던 슬림형 대형화면 TV의 최종조립 등의 생산을 중단하게 된다. 공장 자체는 존속시켜 히타치 그룹 내외 제품의 위탁 생산을 맡게 되며 종업원 약 250명의 고용도 유지할 방침이다.
히타치를 포함 일본 TV 사업은 한국 업체의 공세 등으로 세계적으로 경쟁이 격화됐으며, 일본 업체는 역사적인 엔화 가치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에 더해 단가 하락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태이다.
한편, 히타치는 전력소비 절감, 고화질 액정 기술 등을 핵심 무기로 삼아 TV 사업에서 자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나 2010년 일본 국내 판매점유율은 5위에 그쳐 타개책을 검토해 오던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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