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와 UNDP(유엔발전계획) 등 UN산하의 국제기구들이 광주시와 UNEP가 공동개발 중인 ‘도시 CDM’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광주시를 찾게 된다.
이는 지난해 10월 광주정상회의에서 ‘도시 CDM’ 개발이 발표된 지 석 달만의 일로 ‘도시 CDM’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광주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지구환경전망 세계 정부간 회의(GEO-5)’의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로 ‘도시 CDM’ 개발을 위한 특별 세션이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 날 특별 세션은 29일 오후 5시 30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릴 예정으로 강운태 시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광주시와 UNEP, UNFCCC가 기조발표를 하게 된다.
아울러 UNDP(유엔발전계획), 주한영국대사관, 광주시 환경운동연합 등이 패널로 참여하게 된다.
이 날 광주시를 대표해 기조발표자로 나서게 되는 김귀곤 광주정상회의 기획위원장은 지구온실가스감축의 새로운 해법으로 ‘도시 CDM’을 제시하고 지금까지의 개발 성과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UNEP의 피터 길루드 환경평가·조기경보 국장도 기조연설자로 나서 ‘도시 CDM’ 개발의 국제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서게 된다.
누구보다 눈길을 끄는 인물은 UNFCCC를 대표해 기조발표를 하게되는 UNFCCC CDM 관련 최고전문가 키쇼 라즈한산이다.
이는 ‘도시 CDM’이 국제사회에서 통용되기 위해서는 UNFCCC 사무국에 반드시 등록해야 되는데, 키쇼 라즈한산이 ‘도시 CDM’의 UNFCCC 등록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키쇼 라즈한산의 특별 세션 참석은 그 자체가 ‘도시 CDM’의 미래에 대한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날 특별 세션에는 ‘지구환경전망 세계 정부간 회의(GEO-5)’의 참석자인 90여개국 130여명의 정부인사와 환경전문가가 참관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도시 CDM’이 자연스럽게 각국의 실력자에게 홍보되는 효과도 동시에 거두게 될 전망이다.
신광조 사무총장은 “이번 특별세션에 참석한 국제기구와 인사들의 면면만 보더라도 도시 CDM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충분히 짐작해 볼 수 있다.”고 말하면서 “도시 CDM 개발과 국제적 적용을 반드시 성공시켜 광주시를 국제적인 환경도시의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특별 세션이 포함된 ‘지구환경전망 세계 정부간 회의(GEO-5)’는 미국, 영국, 중국, 호주, 브라질 등 전 세계 90여 개국 정부대표와 세계적인 환경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월 29일에서부터 3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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