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구망 ⓒ 뉴스타운 | ||
3층으로 건립된 건물은 1층 마트, 2층 백화점, 3층은 음식점과 어린이 놀이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1층 마트에는 식품, 일용잡화, 전자제품, 섬유제품, 화장품, 과일 등이 쌓여 있다. 대부분이 중국 제품이며, 가격도 중국 판매가격과 비슷했다.
360g짜리 중국산 팔보죽의 경우 북한 돈으로 3천4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돈으로 환산하면 5.6위안(한화 1천20원)이다. 평양 시민들의 평균 월급이 4~5천원 가량임을 감안하면 죽 1그릇 값이 한달 월급과 거의 맞먹는 셈이다.
또한 출구 쪽 계산대에는 100여명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종업원들이 스캐너로 바코드를 읽으며 계산을 도왔다.
2층 백화점에는 의복, 가구, 완구 등이 전시돼 있었는데 대부분 역시 중국산이었다. 의복은 북한에서 생산된 제품도 일부 있었다.
광복지구 상업중심 관계자 말에 따르면 상점의 각 층 면적은 약 3천3백평방미터에 이른다. 현재 시험영업 중으로 신용카드는 받지 않으며, 북한 화폐, 위안화, 유로화, 미국 달러 등 현금만 받는다.
2층 백화점 계산대에 중국돈 1위안은 북한 돈 602원, 1달러는 3천800원으로 당시 환율을 고시하고 있었다라며 고객들 대다수가 평양 시민이라 그런지 북한 돈으로 계산했다고 환구시보는 전했다.
광복지구상업중심은 김정일이 마지막 시찰한 장소로 중국 측이 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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