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보건소는 음악을 듣는 임산부 500명중 100명에 대한 표본추출 조사를 벌였다고 17일 밝혔다.
조사결과 아기 태동전에 이미 태교음악을 듣고 있었다고 응답한 것이 57.1%가, 보건소에서 제공한 음악은 조사 대상자의 81.6%가 '아름답다', 91%가 주위에 적극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출산후 태교음악 활용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85.7%의 임산부가 '자신과 태어난 아기를 위해 계속 듣겠다'고 응답해 태교음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태교음악은 듣는 이유로 "아기의 정서와 안정을 위해(57%), 아기와의 상호교감을 위해(18.4%),임산부와 자신이 정서 안정을 위해(10.2%), 음악을 감상하고 임산부의 91.8%가 태교음악을 들은후 '마음이 안정된다'고 밝혀 새소리 등 조용한 음악을 통해 임신중 스트레스 상당 부분 해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태교음악은 임신 5 ~ 6개월 동안 가장 많이 듣고 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다른태교 방법을 묻는 질문에서는 "좋은 생각하기 53.1%,책읽기 14.3%, 올바른 언행하기, 복부만지면서 아기와 이야기 하기는 각각 8.2%로 나타나 태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북제주군 보건소는 모차르트 성악곡 '봄의동경','바하의 '관현악 3번 아리아' 등 서정성이 풍부한 고전음악 100여곡을 선곡하여 임산부 건강 강좌시 들려주고 있으며 지난3월부터 가정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태교음악 CD(페두스알파) 600부를 구입, 보급해 오고 있다.
이와관련 정신의학계에서는 임신중 좋은 음악을 많이 들어온 아기는 태아기에 그 소리가 새겨져서 건강하고 똑똑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아기로 태어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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