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성호 국회의원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그동안 예산 미확보로 도로, 가스, 하수도 시설 등 기본적인 도시기반시설 조차 갖춰지지 못해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신내동 새우개마을의 상하수도 도시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확보의 단초가 마련되었다.

이는 이 지역 국회의원인 진성호 의원(한나라당, 중랑을)은 지난 12월 26일(월) 자로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새우개마을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교부금 5억원을 긴급 확보해 중랑구청에 교부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진성호 의원실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지난 12월 5일, 진 의원이 서울특별시 박원순시장과 문승국 행정2부시장에게 시 차원에서 열악한 안새우개?새우개마을의 상하수도 도시기반 시설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교부금 편성을 적극 검토해 달라는 취지의 긴급 협조요청 공문을 보낸 후 서울시 차원에서 타당성 검토를 신속히 진행한 결과 결정된 것이다.

진 의원은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의 선대위 홍보본부장으로 TV토론 등을 통해 박원순 당시 캠프와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었고, 선거당일 새벽 청진동 해장국집에서 박원순 당시 시장 후보과 우연히 조우해 선거과정의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었다.

하지만, 열악한 중랑구 새우개 주민들의 도시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여야와 경쟁관계를 뛰어넘어 한마음 한뜻으로 주민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으로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로 신내동 새우개마을의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토지수용 등이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진 의원은 “비록, 이번에 확보된 서울시 특별교부금 5억원으로는 새우개마을주민을 위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예산이 충분하지는 못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사업 시작을 계기로 중랑구청, 서울시와 연계해 필요한 예산확보를 추가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 의원은 지난 11월 17일(목) 진행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류성걸 기재부2차관과 한만희 국토해양부1차관을 상대로 국가차원에서 새우개마을의 상하수도 도시기반 시설 확충을 시급히 해결할 것을 강력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