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대구경북 '대접전' 불꽃 정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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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대구경북 '대접전' 불꽃 정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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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텃밭 포항, 대구 중남구 격전지, 달서병 무주공산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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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11 총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썩은 지개 작대기라도 '한나라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한나라당의 텃밭 대구경북 지역에서 돌변하는 非한나라당 선거 기류에 총선 판세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대세로 굳어가는 '현역 판갈이 물갈이론' 속에 박배수(구속수감)보좌관의 비리연루로 불출마를 선언한 이상득 의원 지역구인 경북 포항 남·울릉을 비롯해 친이 실세로 왕의남자로 불리는 박영준 전 지경부 2차관과 참여정부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 등 거물급 인사들이 맞붙게 될 대구 중·남구 등이 지역 최대 총선 격전지가 분류된다.

대구경북 지역 정가에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쇄신 강도와 공천 결과, 한발짝 물러나기는 하겠지만 親李계 상왕인 이상득 의원의 말을 전혀 무시못할 공천 영향력을 가진 이 의원의 '의중'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또 한 지역구에서 많게는 5명의 한나라당 소속 인사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나서면서 공천 탈락 인사들의 여차하면 무소속 출마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돼 이들이 어떤 변수나 연대로 작용할지 벌써부터 후보자들의 행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지역은 12개 선거에 51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평균 4.3대 1, 경북지역은 15개 선거구에 53명이 등록해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대구 중,남구에는 ▲남병직(54) (사)한국경제인연합회 이사장, ▲도건우(40)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박영준(51)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 ▲이재용(57) 전 환경부 장관 등이 일찌감치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과 출사표를 던지고 표밭을 찾아 나섯고, 차후 한국자유총연맹 박창달 회장과 한나라당 중,남구 지역구 현역인 배영식 의원이 후보등록을 마치면 이들 6명간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달서을 선거구는 무주공산으로 이해봉 의원을 겨냥한 자천타천의 후보자들이 대거 몰려 대성황을 이룬다. ▲이해봉(한·69·남·국회의원), ▲우청택(한·67·남·전 제주병무청장), ▲이노수(한·52·남·TBC사장), ▲강신우(진·47·남·청암복지재단이사), ▲권용범(한·46·남·전 대구미래대학장), ▲김부기(한·55·남·전 한나라당중앙상임고문), ▲김성태(민·57·남·구의원), ▲박재기(한·53·남·선진통일달서구연합공동대표), ▲서영득(한·52·남·변호사), ▲송영선(미·58·여·국회의원), ▲윤재옥(한·50·남·전경기경찰청장), ▲이상기(한·56·남·대구시교통연수원장), ▲이철우(한·51·남·변호사), ▲이원준(통·41·남·민노당 달서구위원회 위원장), 등 14명이다.

7명의 예비후보가 난립한 서구는 한나라당 소속 5명 중 누가 대표 주자로 나설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북구을도 현재 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구 마다 3~10명의 주자가 나선 것과 달리 달서병에서는 현재 김석준(59) 한나라당 17대 국회의원만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다.

경북지역의 초점은 역시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이며 6선을 끝으로 출마 포기를 선언한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지역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의원 지역구인 포항남·울릉에는 현재 ▲김형태(59) 박근혜 언론특보단장, ▲김순견(52) 전 한나라당 중앙당 부대변인, ▲허대만(42) 민주당경북도당 위원장, ▲박명재(64)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경북에서는 경주와 구미을 선거구가 각각 6대 1, 포항북과 문경·예천, 군위·의성·청송이 각각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며 경산·청도 선거구에는 예비후보 등록자가 1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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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록 2012-01-03 17:22:09
이제 대구는 선거철에만 대구 사람이 아닌 대구를 위해 그리고 대구 시민을 위해 끊임 없는 노력을 기울인 인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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