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7일 소폭 개각 단행과 더불어 열린우리당 입당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당 입당을 반대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대통령의 입당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설것으로 예상돼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회의 새해 예산안 심의가 끝나는 22일쯤에 3∼5명의 장관을 교체하다는 방침을 세운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청와대 핵심측근 총선징발설과 맞물려 세간에 관심을 모았던 고건 총리, 김진표 경제부총리,강금실 법무장관, 문희상 비설실장,문재인 민정수석 등은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유임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윤덕홍 교육부총리, 윤진식 산자장관 등이 교체 대상으로 유력시되며 총선출마선이 나돌고 있는 김화중 보건복지부, 권기홍 노동, 최총찬 건교장관등이 개편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지난 4일 청와대에서 가진 모 중앙지 창간기념 인터뷰에서 열린우리당 입당에 대해서는 “입당하나 안하나 저를 그 당 소속으로 알고 있지 않으냐”라고 말하며 “정치적 공방 가운데 가장 데미지가 적고,전략적으로 입당의 효과가 좋은 시점에 입당하겠다”고 밝혀 입당시기를 조율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날 노 대통령은 재신임 문제와 관련 "국민에게 엄청난 부담이 된다면 언제든 철회할 수 있으나 저는 지금 국민에게 큰 부담이 되는 게 아니라고 본다"며 "국민이 쉽게 느끼지 못한다 할지라도 언젠가 재신임을 국민에게 구하는 책임있는 자세가 우리 정치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책임을 무겁게 할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으로 아직 철회하지 않고 살려놓고 있다"고 말해 정치권에서 재기하고 있는 재신임 철회를 일축했다. /남경문 기자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당연히 그러셔야지. 왜 이때까지 망설이셨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