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24일 할머니 김정숙 생일날 및 아버지 김정일 군총사령관 취임날 기념 물고기 배급 (?) ⓒ 뉴스타운 | ||
북한 중앙통신은 23일 평양시민들에게 ‘물고기 배급’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애도기간이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애정을 하루빨리 시민에게 보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가 김정은의 발언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에서는 통상적으로 경축일에 식료품을 ‘특별배급’을 실시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애도 기간 중 특별 배급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이 같은 특별 배급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하기 하루 전 지시가 있었다고 방송은 전하고 있어 김정은의 시민생활 배려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시간, 장소 등의 의문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북한 공식 발표대로라면 사망 하루 전에 특별 배급을 지시했다는 것은 결국 김정은 띄우기로 보인다.
나아가 24일은 김정일 위원장의 어머니인 고(故) 김정숙의 생일날임과 동시에 김정일 위원장이 조선인민군총사령관으로 취임한 날과 겹쳐 다목적 물고기 특별 배급인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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