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에 개최되는 ‘울산중구 눈꽃축제’가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온다.
실제 눈에 가까운 인공눈이 하늘 가득 쏟아지는 가운데 흥겨운 공연이 이어지고 대형 LED전광판을 이용해 가족과 연인에게 성탄축하와 신년인사를 메시지 보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중구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걸쳐 중구 성남동 중부소방서 사거리와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2011 제6회 울산중구 눈꽃축제를 개최한다.
첫날인 24일 중부소방서 사거리에 마련된 메인무대에는 오후 6시30분 식전행사로 가수 하동진, 송은정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7시 개막식, 이어 7시30분에는 거리난타퍼레이드 등 공연이 이어져 신나는 성탄전야를 장식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뉴코아아울렛 사거리에 설치된 대형 스노우돔에서는 스노우볼 체험프로그램과 포토존을 이용해 성탄절의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다.
올해 중구눈꽃축제는 메인무대가 기존 뉴코아아울렛 사거리에서 중부소방서 사거리로 옮겨지면서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 생겨났다.
중구는 연말분위기 연출을 위해 20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매일 저녁 오후 7시∼11시까지 중구 도심 젊음의 거리 아케이드 구간과 중부소방서 앞 광장에 대형 별과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의 조명을 설치, 중구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빛을 연출한다.
또 눈꽃축제 당일 개막식 행사에는 희망의 빛 점등과 함께 메인이벤트인 눈뿌리기 행사가 펼쳐진다. 아케이드 천장과 중부소방서 앞 광장에서는 얼음을 갈아 만든 인공눈이 하늘 가득 내릴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거품형태의 인공눈이 내렸지만 올해는 얼음을 이용해 실제 눈과 가장 가까운 인공눈이 뿌려질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또 삼성생명 앞에는 가족과 연인에게 성타 축하와 신년 메시지를 보여주는 대형 전광 보드판이 운영되고, 뉴코아 아울렛 앞에서는 가족, 연인들의 포토존으로 운영될 스노우돔이 첫 선을 보인다.
한편 구 관계자는 “ 이번 눈꽃축제 사용되는 조명들은 모두 에너지 절약 시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높은 LED 조명으로 제작되었고 최소한의 시간대만 운영되지만 내용면에서는 전국 최고의 겨울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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