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김장김치 서울 중랑구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이 저소득 주민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다.ⓒ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나누기 릴레이 봉사에 나서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전하고 있다.

중랑구새마을부녀회(회장 고순옥)는 오는 30일 구청 앞 광장에서 저소득 주민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마을부녀회 및 협의회원 200명을 비롯한 다문화가정주부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11월 29일 2,000포기의 배추를 절인 후 11월 30일 양념을 버무려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200가구에 15kg씩을 전달할 계획이다.

구는 그 동안 릴레이 김장나누기 행사의 일환으로 신내1동주민센터가 지난 25일 자매결연지 괴산군 소수면에서 제공한 배추 450포기와 관내 업체(새마을금고, 동진전선(주), 신내sk주유소 등)에서 지원한 김장양념류, 젓갈 등을 활용해 신내1동 통장협의회(회장 박경선)을 비롯한 직능단체 회원 40명이 김치를 직접 담가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새우개 구립경로당 외 17개소에 전달한 것을 비롯해 상봉1동 예정교회(목사 설동욱)가 24일 자원봉사자 30명이 배추 1,000포기의 김장을 정성스럽게 담아,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100세대에 김장김치를 선물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중화2동 비영리단체 민간후원업체인 (사)글로벌투게더(이사장 박범진)가 후원한 배추 300포기, 김치양념류, 젓갈, 김치통 등을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새마을부녀회, 통장단 등 직능단체 회원 50명이 김장을 담궈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등 저소득층 150가구에 10㎏씩을 직접 나누어 주어 이웃에게 훈훈한 정을 전하기도 하였다.

특히 망우본동도 (사)글로벌투게더(이사장 박범진)후원으로 지난 18일 김치나눔 행사를 열어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회원 등 30명이 300포기(200㎏)의 김장김치를 담그어 관내 저소득 주민 100가구에 5㎏씩을 나누어 주었다.

중랑구새마을부녀회 고순옥 회장은 “이번 김장 김치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훈훈한 정과 희망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랑구 관계자는 “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민간자원과 연계하여 지역의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