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22일 대구 대경대학에서 행한 특강에서 “안철수 현상을 정치발전의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하고 필요하다면 정당을 떠나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이 좋아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면서 “정치현실은 어렵겠지만 안 교수는 대통령이 되어도 된다고 본다”고 했다. 또 안 교수가 출마할 경우 정당을 떠나 도울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매일신문 보도를 접한 대구시민은 이렇게 수근수근댔다.
대구사람 1.
당의 최고위원의 자리에 있는 그가 당으로서는 절체절명의 명운을 걸고 시도한 FTA 결의에도 불참하고 한가롭게 개인적 정치 이벤트를 벌이고 다니고 있었다는 것은, 이미 당을 너머서, 새로운 정치 세력에 기대어 개인적 입지를 닦아보려는 행각으로 비치지는 않았을까?
대구사람 2.
안 교수가 훌륭한 사람이란 것은 삼척동자가 다 알고 있다. 정봉주라는 전 국회의원(나꼼수 단골출연)이 표현한데로 ‘잡놈들이나 거들 수 있는 정치판’을 원 최고위원 같은 이가 왜 잡놈들의 판에 안철수를 끼어들게 안달인가?’ 그보다는 ‘한국의 빌케이츠’로 거듭나도록 도와주는 일이 진정으로 도우는 길이다.
대구사람 3.
혹시 원희룡이 있는 자리에서 떡이 되기보다야 콩고물이 더 낫다는 생각이 아닌지 몰러.
대구사람 4.
두고 보라고, 그랬다가는 제2의 이인제! 제2의 손학규!가 반드시 되고야 말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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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안철수를 도울수 있다는 내용의 전재는 현실 정치를 극복 해야 한다는 전재를 주목해 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젊은층이 투표를 하니까 한나라당도 쇄신 한다고 난리가 나지 않았습니까?
긍정적으로 보아 주시기를 희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