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4,224억원 규모 새해 예산안 구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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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4,224억원 규모 새해 예산안 구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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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일반회계 예산 전년보다 150억 증가한 총 4,224억원 편성...교육중심 녹색복지도시로 재시동...토목사업 축소, 일반운영비 ·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 대폭 감액

▲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성환 서울 노언구청장이 22일 오전 10시 45분경 기획상황실에서 출입기자들과의 기진 기자회견을 통해 2012년도 새해 예산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서울 동북부의 중심도시 노원구에 2012년도 예산 규모가 4,224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012년 예산편성을 위한 조정교부금을 금년보다 197억원(17.8%)이 증가한 1,30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각 자치구에 분배된 조정교부금 중 가장 많은 금액으로 증가율로 보면 17.8%로 평균 증가율 10.3%를 크게 웃도는 교부금을 확보한 것이다.

22일 노원구에 따르면 2012년도 노원구의 일반회계 예산은 총 4,224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3.8% 증액되었으며, 분야별로는 보건복지 2,317억원(55%), 교육?문화 227억원(5.6%), 환경·일자리 153억원(3.6%), 도로?교통 및 지역개발 83억원(2%), 일반 및 기타 공공행정 1,392억원(24.8%) 등 편성하여 구의회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 한해 2009년도와 2010년도의 결산결과 세입 결손으로 인해 빚어진 열악한 재정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의 ‘초과근무수당, 연가보상비’를 삭감하는 등 자구노력을 벌여 왔으나 가용재원이 채워지지 않아 2012년 예산편성 과정에서 교육·복지 등 주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예산의 삭감이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구 관계자는 “2012년 예산 마련을 위한 조정 보고시 구청장이 예산편성을 보류할 만큼 어려웠으나, 조정교부금 추가확보로 예년 수준의 사업시행이 가능하게 됐다”며 “늘어난 재원은 구청장과 실무 부서장의 직접 협의를 거쳐 사업부서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분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들여다보면 보건복지 분야의 ‘누구나 평등한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을 초등학교와 중학교 1학년 까지 확대 시행’ 49억 4천만원, ‘자살률을 OECD 국가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인식개선 교육, 우울증 조기발견 검진 등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사업’ 4억 5천만원, ‘지구 온난화 방지는 물론 난방요금을 대폭 줄일수 있는 에너지 컨설팅 및 저소득층 집수리사업’ 5천만원을 반영하는 등 구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발굴 시행하게 되었다.

또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하여 월계3동·상계3동 주민센터와 상계근린공원내에 북카페 신설’ 1억원,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른 창의 인성 중심의 체험장 조성 및 다양한 프로그램 신설’ 1억 9천만원, ‘지속적인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노원역 KT건물 도서관 및 소극장 개관’에 10억원을 반영하여 교육 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평생교육과 창의 인성교육 강화에 역점을 두었다.

이어 환경?일자리분야는 ‘기후변화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체험학습을 위한 이산화탄소 제로하우스인 노원 에코센터 운영’에 2억 3천만원,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농업 지원센터 설치, 농업공원 조성’ 4억 3천만원을 편성하였으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근로조건 개선방안 모색하기 위한 비정규직 근로자 상담센터 신설 운영’ 4천만원,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여 결정한 30개의 주민 참여예산 사업’ 6억 2천만원을 반영하였다.

노원구가 타 자치구에 비해 월등하게 많은 조정교부금*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김성환 구청장의 ‘소통 구정’과 박원순 서울시장 ‘소통 시정’이 있다. 서울시 자치구가 참여하는 구청장협의회 내에 설치된 ‘재정개선 T/F팀’으로 활동하면서 서울시에 합리적인 재원 분배를 수시로 건의하고, 신임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수차례 면담을 시도한 결과라는 평가다.

김성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울시와 긴밀한 협조와 소통을 통해 주민 복지와 생활 환경개선을 위한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동시에 꼼꼼하고 알뜰한 건전재정 기조 아래 구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에 우선적으로 배분하여 교육과 환경 복지가 어우러진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12월 8일 구의회 상임위원회, 16일부터 2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심의를 거쳐 21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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