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자연경관 선정에 든 비용 1000억 이상...대한민국은 세븐원더스 마케팅에 놀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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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자연경관 선정에 든 비용 1000억 이상...대한민국은 세븐원더스 마케팅에 놀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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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경 의원이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대해 200억 혈세 투입에 대한 의혹과 ‘뉴 세븐 원더스’재단의 정체성을 또 다시 제기해 논란이 점차 가중화 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오늘(22일)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민충기의 세상읽기’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9월까지 행정전화 등 혈세로 200억원을 썼다”면서 “최종 선정에 소요된 액수는 1000억원이 넘을 것”이라면서 이 같은 금액은 절대 허황된 금액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
ⓒ 뉴스타운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비영리단체라고 그러는데 운영내역에 대해 공표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번 행사를 주관한 ‘뉴 세븐 원더스’단체의 정체성을 언급하면서 “이런 단체가 인기투표를 세계적으로 실시하는 과정에 여러가지 이상한 점들이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투표에) 전화와 인터넷, 메시지로 투표를 진행하는데 특별히 전화인 경우에는 반복투표를 해도 괜찮다고 재단은 말하고 있다”면서 중복투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또한, 한 번 투표할 때마다 200원씩 요금이 올라가는데 그곳에서 나온 돈이 과연 통신회사와 이 단체가 어떻게 나눠 가지는지 한 번도 공표된 적이 없고, 50%는 사회기금에 쓴다고 하는데 이것이 지금까지 한번도 숫자로 발표된 것도 없다”면서 이번 투표로 인한 선정 결과에 대한 진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 이원은 “제주특별자치도하고 서귀포시 등 지자체들은 해당 공무원들을 동원해서 행정전화를 사용해서 투표를 진행해 지난 9월 말까지 일억 통 이상, 세금 200억원이 들어갔다”면서 “이렇게 돈을 쓰면서 하려면 주관하는 단체가 투명성이 있고 공정성이 있고, 누구한테 내놔도 이것은 세계 7대 경관이라고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거 없이 그냥 중복투표를 해서 몰아간 것에 의구심이 드는 것은 당연”이라면서 G20에 들어간 나라로서는 할 일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한, 7대 경관 선정을 통해 연간 최대 1조 2847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이용경 의원은 “근거의 자료는 제주발전연구원에서 나온 것으로 뉴세븐원더스 재단에서 내준 자료”라면서 1조 2847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예측자료는 주관한 재단에 의한 데이터로 믿을 수 없는 자료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용경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최종적으로 7대자연경관 선정이 아니며, 심지어 변경 가능성을 있음을 밝혀 이번 선정에 대한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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