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태양광 백시트 전문기업으로 도약
스크롤 이동 상태바
에스에프씨,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태양광 백시트 전문기업으로 도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15~16일 수요예측, 21~22일 청약, 11월말 상장 예정

 
   
  ▲ 박원기 대표이사
ⓒ 뉴스타운
 
 
㈜에스에프씨가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시장 상장에 대한 각오와 청사진을 밝혔다. 

에스에프씨(SFC)는 지난 1991년 12월에 법인전환 한 국내 최초 태양광(PV) 모듈용 백시트 전문 기업이다. 2006년 오스트리아와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중국, 인도 등 세계 전역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를 독점생산 하고 있다. 

 그 외에도 라미넥스 필름을 비롯한 디지털 카메라 인화지, 인쇄용 필름, 컬러 잉크젯 필름, 실사(광고용) 필름 등 PET(합성수지) 계통의 특수필름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꾸준히 신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 

에스에프씨(SFC)는 2008년 이후 연평균 48.8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 순이익은 각각 889억, 149억, 87억 원을 달성했다. 2009년 대비 매출액은 53%, 영업이익은 148%, 당기 순이익은 77% 증가했다.   

우수한 원자재와 오랜 기술노하우로 국내 최초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개발

이 회사는 세계적인 화학회사 듀폰(DuPont)의 테들라(Tedlar) 필름을 국내에서 독점으로 공급받아 자체 개발한 PV 백시트로 TUV, UL 인증을 받으면서, 2006년 백시트 산업에 뛰어 들었고, 같은 해 ISO9001, ISO14001 인증을 획득해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섰다. 에스에프씨(SFC)는 2010년 기준 세계시장 5% 를 차지함으로써, OCI를 제외한 국내 태양광 관련 업체 중 가장 높은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백시트는 태양광 모듈을 20년 이상 보호해야 하는 핵심 소재로, 내후성(잘 썩지않는 성질)과 내구성, 절연성이 보장돼야 한다. 현재 20년 이상 태양광 모듈에 사용된 백시트는 듀폰의 테들라를 사용해 만든 백시트가 유일하며, 국내에서 에스에프씨(SFC)만이 듀폰의 테들라 필름을 공급받아 백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23년간의 필름사업관련 기술노하우와 듀폰의 우수 원자재가 합쳐져 탄생한 에스에프씨(SFC)의 PV 백시트는 과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백시트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해외시장에서도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 결과 세계 최대의 태양광 모듈업체가 있는 중국 등에 8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중국 모듈업체 성장에 따른 동반 성장 기대

태양전지 최대 생산거점은 중국 및 대만 등 아시아지역이다. 특히 중국업체들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증설에 따라 지난해 전 세계 모듈 생산량의 47.8%를, 세계 톱 10 중 6개 기업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에스에프씨(SFC)는 지난해 642억원의 백시트 수출액 중 631억원을, 올 상반기엔 307억원 중 301억원 규모의 백시트를 중국에 수출해 중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국내 다른 태양광 관련 업체들과 차별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중국 수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에스에프씨(SFC)는 올 3월 중국 쑤저우(蘇州)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간 최대 4천만㎡ / 5GW 규모의 백시트 전용 생산 공장 보유

에스에프씨(SFC)는 올해 초 충남 홍성에 약 2만㎡ 대지의 백시트 전용공장을 준공했다. 백시트를 제외한 타 제품들은 기존의 보령공장에서 생산하고, 백시트는 전량 홍성공장에서만 생산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 시켰다. 홍성공장의 최대 백시트 생산능력은 연간 4천만㎡로, 이 물량은 세계 태양광 시장의 25%인 5GW를 커버할 수 있는 물량이다. 

박원기 대표는 “에스에프씨(SFC)는 지난 23년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과 생산시설에 투자를 해온 결과 국내 최초로 태양광 모듈 백시트 개발에 성공했다. 이처럼 최고의 제품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다.” 라고 말했다. 

에스에프씨(SFC), 상장 통해 세계 No.1 백시트 전문 기업으로 성장
태양광산업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대표 주자로서 전 세계적으로 주요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 산업이다.   

중국, 일본, 미국 정부의 태양광 지원 정책과 태양광 설치 시장의 회복에 따라 백시트 수요 증가가 내년부터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 정부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국가 12차 5개년 계획” 기간에 실행되는 ‘신에너지 전문 계획’에서 2010년말 890MW에 달하는 태양광발전량을 2015년엔 1,000만kw, 2020년엔 5,000만kw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중국 태양광 모듈 업체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어 최근 에스에프씨(SFC)의 수출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또한 최근 5년간 국내 태양광발전 산업은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어 무려 연평균 145.3%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에스에프씨(SFC)는 끊임없이 신제품을 개발하여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극한 지방에서 태양광 모듈의 온도 유지를 위해 쓰이는 블랙 백시트, 알루미늄 판을 추가 접합시켜 투습도를 현저하게 감소시킨 박막용 백시트, 빛 반사율을 증가시켜 효율을 향상시키는 형광 백시트 등 다양하고 특화된 백시트 개발은 물론, 반도체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진출해 있는 중국, 인도, 유럽 시장을 포함, 전세계가 에스에프씨(SFC)의 고객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박원기 대표는 “최근 태양광 산업이 유럽시장 침체에 따라 일시적으로 성장이 둔화 됐지만, 최대 전력생산국가들이 정책적 태양광 지원 사업으로 자국 시장을 독려하고 있기 때문에, 태양광 시장이 점차 활력을 되찾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백시트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에스에프씨(SFC) 공모일정

에스에프씨(SFC)의 총 공모주식수는 163만2900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3,500원~17,0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20~278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5~16일 수요예측을 거쳐 11월 21~22일 청약 예정이며, 상장 예정일은 11월 30일이다. 우리투자증권이 대표 주관하며, 인수단으로 SK 증권이 있다.  공모자금은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