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 군의 사기진작방안 마련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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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 군의 사기진작방안 마련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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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육군 5군단 사령부와 제8사단 격려 방문

박희태 국회의장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 소재한 육군 5군단 사령부와 육군 제8사단 오뚜기 부대를 방문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제8사단은 1949년 창설되어 1950년 영천대회전으로 인천상륙작전의 여건을 마련하는 등 한국 전쟁 중 최다 전투에 참가(158회)한 바 있고, 박 의장이 48년 전 육군 중위로 복무했던 곳이다.

 

박 의장의 전방 군부대 방문은 작년에 이은 두 번째로 천안함 사태와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등으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실전 같은 훈련에 임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군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이루어졌다.

 

박 의장은 5군단 사령부에서 역사와 전통이 서려있는 5군단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고 인사하고 이제는 우리 국민이 의식적으로라도 군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일으켜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면서 군은 사기를 먹고 사는 집단으로 앞으로는 전역한 젊은이에 대한 군가산점제도를 부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PKO활동을대폭 늘리는 것도 사기양양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 군은 PKO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3,6,9,66,75 사단장 등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박 의장은 이어 8사단에 도착 부대 현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오늘 시골 고향에 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 지금처럼 오랜 평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군의 사기를 유지시키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하고 우리처럼 현실적인 적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항재전장(恒在戰場)의 자세로 정신을 무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의장은 PKO 활동 등으로 세계 각국에 우리 군의 위상이 높아져 있고 우리 군처럼 주둔지 국민으로부터 호평받는 군대도 없다면서 전 국민이 군대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군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8사단 장병들에게 절대 넘어지지 않는 오뚜기 정신으로 8사단의 전통을 이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어 병영복지시설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리모델링한 목욕탕의 테잎 커팅식에 참석하였다. 박 의장의 지원으로 이날 개관한 목욕탕의 앞쪽에는 병영복지여건 개선 사업 지원에 대해 8사단 장병들의 감사하는 뜻을 담아 박 의장의 좌우명인 ‘상선약수(上善若水)’를 새긴 머리돌이 세워지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는 작년 12월 육군 8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 의장이 장병들에게 근무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약속한 것에 따라 이루어졌다.

 

박 의장은 오찬 후 K-1 전차, K-277, K-242, K-200 장갑차 등의 방비와 동계피복, 신형전투복, 전투식량 등 물자 및 장비를 견학하고 전차 전술 행동화 시범을 관람하는 것으로 군부대 격려 방문을 마쳤다.

 

한편 이날 이한규 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 국회직원 40여명은 8사단 기갑수색대대에서 제식훈련, K-1전차, K-200 장갑차 탑승체험 등 별도의 병영체험프로그램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는 원유철 국방위원장(한나라), 송영선·김영우 의원(한나라), 김성곤 입법차장, 윤원중 의장비서실장, 이봉건 정무수석비서관, 한종태 국회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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