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애정만만세'가 재미(이보영분)의 이혼전력을 전격 노출시키면서 격랑을 예고했다.
'재미의 과거' 공개는 앞서 재미와 동우(이태성분)커플이 서로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할 때부터 과연 이들 커플이 어떤 식으로 이혼 전력을 고백할 것인가가 시종 시청자들의 조바심을 태웠다.
동우모 크리(김수미분)가 이들의 '실토'를 듣기 전 우연히 재미의 전남편 정수(진이한분)가 재미에게 '너와 같이 살았던 3년을 불어버리겠다'고 협박하는 현장을 목격한 것.
'과거있는 여자는 생각할 수도 없다'며 펄펄 뛰는 크리를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 속에 빠뜨렸음은 물론이다.
자신들의 입으로 이혼사실을 꺼내 어떻게 하든 사태를 무마시켜 보려던 이들의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예상대로 충격 속에 거의 실성하듯 무너져 내린 크리.
그녀가 아들 동우의 사무실로 올라가 다짜고짜 아들의 뺨을 올려 부치는 장면이 이후 걷잡을 수 없게 소용돌이 칠 드라마 전개를 예고했다.
30일 방영된 32회 마지막 부분에서 사실 시청자들은 그야말로 허를 찌르는 반전에 깜짝 놀라야 했다.
크리의 결사 반대 속에 결혼 추진이 난관에 봉착한 재미와 동우의 선택은 무엇일까.
그리고 과연 이들은 이런 역경을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까.
드라마의 갈등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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