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6시 서울역 앞에 흰색 후드티를 입은 외국인 5명이 충청도의 한식을 맛보기 위해 모인다. 이들은 모두 한식재단에서 <제 1회 외국인 식객 전국 한식기행>공모를 통해 모집된 인원으로 한식에 반한 외국인들이다.
이들은 오늘부터 23일까지 2박3일간 충청도 지역에서 한식을 맛보고 지역의 문화를 경험하며, 한식에 대한 유래와 전통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한식세계화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전문기구 재단법인 한식재단(이사장 양일선)은 한식의 우수성과 한식의 맛을 국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선정하였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상자는 한식재단 홈페이지(http://www.hansik.org) 공고를 중심으로, 주한 대사관, YBM, 어학당, 학교, 외국인 커뮤니티 등 외국인들이 밀집된 장소에서 참가신청서를 받아 한식에 대한 관심이 많고 자신의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한식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된 외국인들 중에서는 세계 100대 블로그로 선정된 Jacob Verville(26), 자국에서 푸드테마의 블로그를 운영했던 Nadja Mathis(26), 해외문화홍보원에 재직 중인 Jon dunbar(32) 등이 한식을 알리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대상자들로 구성되었다.
▲ 외국인 식객, 전국 한식기행 선정 오리엔테이션 ⓒ 뉴스타운 | ||
제 1회로 시작하는 이번 외국인 대상 한식기행은 기존 외국인들 대상으로 진행된 ‘팸투어’ 형태의 투어가 아닌, 참여하는 외국인들의 관심 있는 한식 매뉴를 토대로 해당되는 한식의 기원을 찾아 맛보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으로 외국인들이 객체가 아닌 주체로써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5개 팀으로 나뉘어,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으로 한식기행을 떠나게 된다.
금번 <제 1회 외국인 식객 전국 한식기행>에 대한 소식은 한식재단 홈페이지(www.hansik.org) 영문 페이지 상의 커뮤니티 카테고리 ‘Real time Korean Food’ 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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