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제주특별자치도 거문오름이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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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학사가 발행한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세계자연유산이 된 거문오름’이란 글로 수록될 예정.
이번 수록은 사회과학분야에는 세계자연유산관련 내용으로 실린 적이 있었으나 국어교과서에는 처음 실리는 것.
이번 교과서는 2007년 개정교육과정인 검정교과서로서 올해 8월 교육과학기술부 최종합격 공고됐고, 내년부터 각 학교별로 채택하여 3년간 교재로 사용하게 된다.
제주 검은오름이 교과서에 실린 주요내용은 '알리는 글, 알고 싶은 글'이란 단원에 실리게 되는데, 실용적 정보를 담은 책을 읽고 정보의 효용성을 판단한다는 내용을 학습하는 자료로 활용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중학생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거문오름과 주변 용암 동굴에 대한 설명과 아울러 ‘거문오름 태극길 코스’, ‘거문오름과 주변 오름’ 및 ‘용암 협곡’ 등 사진이 실려 있으며, 거문오름 탐방 방법도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제주 거문오름이)교과서에 수록되면 교사들과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 지는 계가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수학여행 프로그램’ 등과 연계하여 제주관광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기회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자연유산 제주가 실질적으로 홍보되고 학습될 수 있도록 교과서와 관련 서적 출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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