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월 8일 기록적인 폭우로 농경지 침수는 물론 교량이 파손되고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등 유례없는 피해를 입은 정읍지역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음은 물론 복구작업도 예상보다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전북도청 정읍향우회(일명 '정우회', 회장 김형진)에서는 지난 8월 11일 긴급 회장단 모임을 갖고 고향의 아픔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복구작업 적극참여 및 수해복구성금 번개모금 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8.11~12일까지 이틀동안 회원 50여명이 참여하여 1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하였고, 피해정도가 가장 심한 산외면지역을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하고 복구작업에 필요한 생수, 빵, 우유, 라면, 복구장비 구입 등에 긴급 지원했다.
특히, 휴가 등으로 늦게서야 복구성금 모금소식을 전해들은 회원들이 번개모금기간이 지난 후(8.16~17일)에도 30여명이 추가로 70여만원의 성금을 기탁하여 뜨거운 애향심을 보여주었다.
도청내 정읍출신 공무원 130여명으로 구성된 정우회는 고향의 훈훈한 정담을 나누는 친목모임으로서 회원간의 소통과 유대를 통하여 결속을 다지고 맡은 분야에서 도정과 고향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매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지난 2006년 1월 폭설피해 때도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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