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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에서 여름휴가를 맞아 아이들과 부산에 들렀다는 이정휘씨의 말이다. 이정휘씨는 부산역광장에서 열린 광복절 축제를 보고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되었다며 좋아했다.
광복절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순수민간 비영리 단체 (사)좋은사람실천운동본부가 주최한 광복절 기념 나라사랑국민행사 “빛의 회복”이 부산역 광장에서 개최되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날 부산시에서 개최한 광복절 경축행사와는 달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하였고, 부산역 유동인구까지 포함하여 10000여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였다.특히 광복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체험부스가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많이 찾았다.또한 부산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광복을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
터키에서 부산을 찾은 Alper Kavakbasi 씨는 “We are lucky so much be in busan in festival time. Korean people have so hot blood" 라고 말하며 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다고 전했다.
1부 메인공연과 2부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도 멋지게 마무리되어 감탄을 자아냈다.1부 메인공연에서 ‘명품북놀음’팀의 화려한 북공연과 퓨전 한국무용, 150여명의 합창단의 ‘아름다운 강산’,‘애국가’,‘부산찬가’등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퓨전 한국무용은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어 2부에서 한 번 더 공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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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는 ‘화려한 북공연’으로 시작하여 연극, 빛의 군단 플래쉬몹, 밴드공연으로 이어졌다.빛의 군단 플래쉬몹은 태극기를 이용한 장엄한 공연과 어우러져 광복의 환희와 희망을 잘 표현하여 감동을 자아냈다.
대한민국만세로 시작한 이번 “빛의회복” 광복절행사는 역시 대한민국만세삼창으로 마무리를 지었으며, 참가한 모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축제 후 광장을 깔끔하게 정리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였다.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새길 수 있었던 이번 대규모 행사가 정부의 도움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준비되었다는 점에서 부산시민의 수준 높은 역사의식과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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