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대표 천종윤)은 동시 다중 검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염 원인 바이러스 진단제품 (Seeplex® Diarrhea-V ACE Detection)의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한 캐나다 온타리오주 공중 보건기관의 연구결과가 미생물 감염 분야의 권위 있는 논문인 임상미생물 학회지 (Journal of Clinical Microbiology)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공중 보건기관이 토론토 대학과 토론토에 소재하고 있는 마운트 시나이 병원(Mount Sinai Hospital) 그리고 어린이 환자병원 (The Hospital for Sick Children)등 4개 기관이 공동 임상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 논문에 따르면 씨젠의 장염 원인 바이러스 진단제품은 장염 환자의 배변 검체에서 장염을 일으키는 주요 5종 바이러스들을 매우 높은 민감도 (97~100%)와 정확도 (99.4~100%)로 검사함으로써 병원이나 검사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하던 방법보다 훨씬 간편하면서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특히, 개별로 검사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씨젠의 장염 원인 바이러스 진단제품은 한번에 5종의 주요 장염 원인바이러스를 검출하는 동시 다중 검사 방식이어서 검사 속도가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 논문은 강조하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일반적으로 설사병, 식중독이라고 불리는 장염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급성 바이러스성 장염 및 설사병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흔한 전염병으로 특히 소아나 노약자는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리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급성 바이러스성 장염 및 설사를 일으키는 주요 바이러스에는 아데노바이러스 (adenovirus), 로타바이러스 (rotavirus), 노로바이러스 GI, GII (norovirus GI, GII), 아스트로바이러스 (astrovirus) 등이 있는데 씨젠의 장염 원인 바이러스 진단제품은 이들 바이러스들을 한꺼번에 검출하여 세균성 장염 환자와 구분함으로써 신속하게 적절한 처방을 내릴 수 있도록 해준다. 세균에 비해 바이러스는 생존 기간이 길고 전파속도가 빨라서 장염 원인 바이러스 검출 시 신속한 검사 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검사 제품은 캐나다 보건국 (Health Canad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이미 받은 바 있으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유럽 인증 (CE-IVD) 획득을 통하여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를 포함한 다수의 유럽 국가 검사센터와 병원기관에서 사용 되고 있다.
이 논문의 저자는,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분자진단 기술은 검사실에서 자체적으로 제작된 방법 (home-brew test)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으며 5종의 주요 장염 바이러스에 대하여 각각 개별로 검사 하고 있어 검사 비용이 비싸고 고급 임상 기술력을 추가로 필요로 하고 있는 실정” 이라며 “씨젠의 장염 원인 바이러스 진단제품은 적은 양의 바이러스도 높은 민감도로 검출하고 제한된 인력과 시간 안에서 다중 검사를 통해 인력 소모와 검사비용을 확연히 줄이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상용 제품으로서 숙련된 검사 인력을 갖춘 전문 검사 센터 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임상 검사실에서도 자체 검사법 대신 사용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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