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홍명보장학재단컵 유소년 축구대회’ 가 전국규모로 치러지면서 대회장소인 인제, 원통, 현리 숙박업소 및 상가가 반짝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일본 및 국내 62개 축구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방학을 맞은 선수와 학부모 등 3,000여명이 방문해 머물며 대회를 치루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장 주변에서 숙식을 모두 해결하면서 주변 식당과 상가, 숙박업소들은 반짝 호황을 누리고 있다.
또한 시장과 편의점에도 손님들이 발길이 이어져 선수와 임원, 학부모들은 삼삼오오 팀을 이뤄 시가지를 돌며 쇼핑을 즐겼고 간식거리를 사려는 학생들로 편의점과 슈퍼마킷 분식집도 북적이고 있다.
특히 인제농특산물 5대명품(황태, 곰취, 콩, 고추, 오미자)이 알려지면서 생산농가와 연계해 택배주문도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경기 틈틈이 짚트랙 , 서바이벌게임 등을 즐기려 모험레포츠 시설에 대한 문의와 예약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인제읍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 모씨는 " 집중호우로 관광객들이 주춤했으나 이번 축구대회로 가족들도 많이 방문해 미쳐 손님을 받지 못해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만 장사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펼치고 경기를 치루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대회 관계자들의 의견을 놓치지 않고 수렴해 편의시설을 보강해 나가고 있다.
인제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전국 최대의 유소년 축구 클럽대회 유치를 발판삼아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