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우리정부가 北 수해에 ‘인도적’ 입장에서 50억에 해당하는 생필품과 의약품, 영유아용식품 등을 지원하겠다고 제의하자 북은 4일 답변형식을 빌어 지난해처럼 (100억 정도) 통 크게 쌀과 시멘트 등 물자와 장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 야5당 대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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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마디로 초코파이 대신에 군량미를 내 놓고 미사일 발사대를 만들고 핵실험용 지하 터널을 뚫는데 필요한 물자와 장비를 달라는 황당한 요구인 것이다.
외화벌이 보급투쟁이란 명목으로 앵벌이에 이골이 난 북으로서야 밑져봤자 본전이기 때문에 군량미를 달라 군사건설용 자재와 장비를 달라 별 요구를 다 해 볼 수 있겠지만, 우리정부로서는 북의 군사력강화에 전용될 쌀 한 톨, 시멘트 한 줌, 철근 한 도막도 주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이런 사정을 훤히 꿰뚫고 있을 북이 무리한 요구를 해 오는 것은 나름대로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일 것이며, 北과 남한 내<종북 빨갱이>들이 사전에 내통했는지 여부까지는 알 수 없으나 최소한 제주 강정리 해군기지건설반대에 연대하고 나선 야5당과는 이심전심 <제편>이라고 믿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런 요구는 “北의 가난이 南의 책임” 이라는 이재정 類가 바로 야5당이며, 김대중이 倭와 평화로운 조업을 구실로 독도를 팔아먹었듯, 노무현 시절 서해 평화지대를 만들어 NLL을 무너트리고 강화도와 김포한강어구까지 북괴 간첩선이 평화롭게(?) 드나들게 하자는 정동영科가 있기 때문이라고 보아야 한다.
민주당 박지원이 자처 한바 있는 <종북 빨갱이>들이 인도주의와 ‘우리민족끼리’ 화해와 협력을 주장하면서 <통 큰 지원> 나팔을 불어 대면, 정상회담 병에 걸린 MB정부도 못 이기는 체 퍼줄 것으로 계산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북에 수해가 나서 김정일 집무실 지하가 물에 잠기고 김정은 숙소 지붕이 샜다면 몰라도, 가옥이 몇 10만 채가 떠내려가고 주민이 몇 100만 명이 죽어나가도 왼 눈썹하나 깜짝 안할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 살인폭압독재 강성대국대문을 여는데 우리정부가 힘을 보태주고 성금까지 바칠 이유는 없는 것이다.
통 크게 지원하면, 천안함피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서 보듯이 통 크게 당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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