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양식국가들이 양식기술 개발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자리에 모인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전략양식연구소는 오는 8월 8일부터 양일간 “양식기술 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국제 세미나 및 협상테이블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회의에는 우리나라, 미국, 독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5개 국가의 수산양식 전문가와 정부 담당자들이 참가하여 ▲각국의 수산양식 현황 ▲지속가능한 양식 추진전략 ▲해외협력 방안 등을 발표하고 논의한다.
우리나라와 독일은 생태친화형 양식기술인 다영양입체양식, 미국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기술인 외해양식,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은 자국의 양식 현황과 사례 등을 발표한다.
※ 다영양입체양식(IMTA: Integrated Multi-trophic Aquaculture) : 물고기가 사료를 먹고 배출한 배설물로부터 발생하는 오염을 먹이사슬을 활용해 방지 또는 줄이는 양식기술
국립수산과학원은 2010년부터 해외 유용수산자원 개발, 기술지원 및 협력, 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해외 수산과학 연구협력센터 구축 연구’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독일 해양자원연구소(‘08.7) 및 베트남 해양수산연구소(‘11.6)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말레이시아와도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그간 농업분야에서는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해외 연구거점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나, 수산분야에서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식 선진국의 추진 전략을 배워 우리나라 양식기술 개발의 현주소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해외 수산자원 개발의 활로 개척뿐만 아니라, 해외로 진출하려는 민간업계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