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은 처음으로 신호등 없는 회전식 교차를 조성하고 이달말 준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1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통혼잡 구간을 겪었던 북면 원통오거리를 전방향정지 회전식 교차로로 조성한다.
또한 특수차량의 통행이 빈번함을 고려하여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되는 범위내에서 조경시설물을 설치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원통오거리는 2009년부터 교통사고 분석결과 전체사고중 차대차 사고가 8건으로 100%를 차지하는등 사고가 잦은 지점으로 선정되지는 않았으나 교차로의 기하구조 개선, 도류화를 통한 적극적인 차량의 유도, 교차로 통제방식의 개선등이 필요하다고 민원과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지난해 10월부터 주민의견수렴과 용역을 거쳐 비신호교차로 유형중 전방향정지 회전식 교차로 사업을 책정하게 됐다.
인제군은 회전교차로 설치 효과로 전자신호식 교차로보다 1분여의 신호대기 시간 절감, 공회전을 줄여 연료 절감, 교통 소통이 원활해 매연 감소, 도심경관 조성, 교통사고 예방 등 1석5조 효과의 기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제군 건설방재과관계자는 "신호등 대기없이 원하는 방향으로 빠질수 있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교통소통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에 발맞춘 명품거리 조성에 기여하게 될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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