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3일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화려하게 개막 ⓒ 뉴스타운 김진한 | ||
제11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3일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은 박승호 포항시장,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병석 국회의원을 비롯 연극 관계자 및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 별밤지기 앞 메인무대에서 열렸다.
‘Young Space, Free Arts'라는 부제로 오는 7일까지 닷새 동안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열리는 바다연극제에서 미국 롭록(Rob Lok)팀 등 9개국 34팀이 130회의 공연을 펼친다.
그동안 바다가 보이는 환호해맞이공원에서 열리던 바다연극제가 포항의 대표적인 도심재생프로젝트인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펼쳐지며 시민 속으로 달려온 데 대한 의미를 부여한 공연이다.
특히 음악과 연극, 퍼포먼스, 퍼레이드 등 여러 장르가 혼합된 새로운 방식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과 한 공간에서 한 마음으로 어우러지는 무대를 연출해 주목을 끌었다.
이어 노르웨이 허스테이 팀이 ‘흔들어볼까’ 공연을 통해 우아하고 가벼운 움직임으로 자연과의 교감을 주제로 하는 현대 무용극을 선보여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연극제 기간동안 실개천 거리 및 시립중앙아트홀, 별밤지기홀 등에서 연극, 퍼포먼스, 서커스, 마임극 등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거리예술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 전체를 무대로 활용해 예술 공간은 확대하고 관객과의 거리는 좁힌, ‘야외거리공연’이라는 새로운 컨셉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한편 포항시와 (사)포항바다국제연극제 진흥회가 주최하고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지난 2001년에 처음 시작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무대공연예술을 선보이며 지역 공연예술축제로 발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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