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으로 수도권을 이전하겠다는 노무현 후보의 공약이 ‘현실상 실현 불가능’ 한 전형적인 선심성 공약이라는 사실이 하나, 둘 밝혀지고 있다.
얼마 전에는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자갈치 아줌마’ 를 TV 방송 찬조연설원으로 등장시켜 지역감정을 유발시킨다는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더욱이 ‘자갈치 아줌마’는 민주당 부산 영도지구당 선대위원장의 사촌누나로 자갈치 시장에 상당한 규모의 가게를 소유하고 있고, 시장내 아귀 도매 총판을 동생인 이모 위원장과 동업하고 있는 수십억 재력가로 밝혀졌다.
TV 광고에서도 정책과 비젼은 없고 노 후보가 눈물을 흘리고, 기타를 치는 이미지 광고로 국민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을 뿐이다. 각종 여론조사기관과 조선, 중앙, 동아일보를 제외한 대다수 언론을 장악하고 있는 정권의 힘을 빌어서 출처불명의 여론조사 결과를 흘려서 ‘불지도 않는 바람이 부산에서 불고 있다’ ‘멀쩡한 부산이 디비졌다’ 고 혹세무민(惑世誣民)하고 있다.
이는 대국민사기다.
지난 2번의 TV 토론회에서 ‘자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노 후보가 수세를 만회하기 위해서 던진 ‘수도이전’ 이라는 마지막 카드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당장 이전비용이 4조원 남짓하면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남도청 이전에만 3조원 가까운 비용이 든다. 그리고 지금도 갈수기 때 물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충청도 지역으로 최소한 50만명 이상의 새로운 인구가 유입될 경우 새로운 댐 건설은 불가피하다.
실제로 대전은 금산, 신탄진 등을 통합 광역시화 한 후 서구 둔산 지역에 제3청사 이전 등으로 추가적 행정수도 이전을 제공할 단지나 인프라 시설이 전무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의 개발로 균형이 거의 잡혀가고 있고, 교통이나 환경면에서 서울에 비해 월등히 좋다고 판단하고 있는 지역민들은 수도이전으로 겪어야 할 혼란, 무질서, 집값상승 등이 뻔한 노 후보의 공약에 냉담하다.
대전을 지방에서 중앙으로 격상시켜주면 대전시민들이 환호하면서 표를 몰아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대전시민들을 모독하는 것이다. 원활한 지방화를 위해서 대전에 적절한 과학기술부나 정보통신부 등의 정부부처를 이전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방안이다. 물론, 해양수산부는 대전이 아닌 부산으로 가야 한다.
어차피 임기내에 끝내지도 못할 공약으로 대전시민들을 저능아 취급하는 것도 모자라서, 19일 인천유세장에서 노 후보는 수도이전이 사실화 된다면 인천특구는 완전히 물 건너가고 인천공항이 허브공항으로서 위치를 상실한다는 인천시민들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서 “돈 되는 것, 경제물류 등은 수도권에 남기고, 싸우고 시끄러운 것만 충청권으로 옮기는 것” 이라고 했다는 보도를 접한 대전시민들의 여론은 ‘분노’ 그 자체다.
노무현 후보와 민주당이 서울경기와 충청도에서 동시에 비난 받을 수 밖에 없는 자충수를 연거푸 두면서 자멸의 길로 접어 들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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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언론,정당 등에서 각종 기만행위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흐리게하여
그 바람이 어디서 부는지 모를뿐...
어차피 19일이 되면
어느 정당 어느 언론사에서 거짓말을 하고 국민을 속이려 들었는지 드러나겠져..
(지금 열심히 거짓말 하는 당신.. 이제 떠나라..)
부는 바람 불고있지 않다고 해서 당선될 사람이 떨어질리 없고,
없는 바람 분다고 해서 떨어질 사람 당선될리 없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