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차세대 펜싱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미 엘리트 펜싱 초청대회’가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동의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한·미 엘리트 펜싱 초청대회 2011(Korea-USA Elite Fencing Invitational 2011)는 아시아 국가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땄지만 비인기종목으로 전락한 펜싱의 저변 확대와 유망주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으며, 대회 조직위원회와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한국에서는 동의대를 비롯해 한국체육대, 대전대, 대구대, 부산외대 등 11개 대학에서 150여명이 참여하며, 미국에서는 브라운대, 콜롬비아대, 프린스턴대, 스탠포드대, 펜실베니아대, 예일대 등 8개 대학에서 54명이 출전해 에페, 플뢰레, 사브르 등 3개 종목을 남녀부로 나눠 총 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 펜싱 사브르의 간판인 세계랭킹 3위 구본길(동의대) 선수를 비롯, 이라진(동의대), 윤지수(동의대) 등 대학 소속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이 총출동하고 미국에서도 전미 챔피언을 7차례 차지한 프란체스카 바사(에페·스탠포드대 2년) 등이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대회 첫날인 3일에는 개회식 및 환영행사, 장비검사, 심판미팅 등의 대회 준비를 시작으로 4일과 5일에는 각 종목의 조별리그 예선전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6개 종목의 4강전과 결승전 및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는 막을 내린다.
한편 이번 대회는 펜싱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려는 목적으로 개최되는 만큼 일반인들의 경기 관람이 무료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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