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심퓨터'개발 정보격차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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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심퓨터'개발 정보격차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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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 달러 투자…도농-소득간 정보격차 줄이기로

 
   
  ^^^▲ 심퓨터
ⓒ 사진/BBC^^^
 
 

정보기술 강국 인도가 25억 달러를 투자해 도시와 농촌, 있는 자와 없는 자간 정보기술 격차를 줄이기로 했다.

인도는 세계적인 정보기술 업체들이 연구개발 센터로 인식해 몰려드는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낮은 경제수준으로 실제 정보기술의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정보기술 이용에는 소득간, 지역간 심한 편차를 드러내고 있다.

인도정부는 아직까지 문맹률이 높아 컴퓨터 조작기술을 교육 훈련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컴퓨터의 웹메일이나 전자우편의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저가의 컴퓨터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정부는 이러한 심한 정보 격차를 줄이는 4개년 계획을 수립,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기술의 메카로 자리잡은 인도의 방갈로(Bangalore)와 하이데라바드(Hyderabad)와 같은 도시는 정보기술의 산실이라는 유리한 점 때문에 정보기술 이용 붐이 일어나고 있으나 실제로 인도 전역에 걸쳐 분석해보면 정보격차가 점점 더 심하게 벌어져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비판가들은 말하고 있다.

인도 인구의 70%가 도시 아닌 시골에서 거주하고 있는 현실에서 정보기술의 보급 및 이용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ICT(정보, 통신 및 기술=Information, Communication and technology)분야에서 가장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도시 및 농촌 지역간,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간의 정보격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가격이 저렴한 컴퓨터를 개발하고 쌍방향 인터넷 장치를 개발해 다양한 언어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이 수립됐다.

인도는 다민족으로 구성돼 실질적으로는 1600개가 넘는 지방 사투리 및 민족간 언어가 공존해 오고 있지만 영국의 식민지를 거치면서 영어가 공용어가 됐다.

하지만 인도의 지폐에서 지금도 볼 수 있듯이 13개 혹은 15개 언어가 같이 표기된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10 루피 짜리 지폐의 경우 아라비아 숫자 10이 있지만 문자가 서로 다른 민족이 다 읽을 수 있도록 13개에서 15개 언어로 모조리 지폐에 인쇄해 놓고 있는 실정으로 인터넷 쌍방향 통신 수단 개발에 언어문제가 매우 중요한 실정이다.

한편, 인도 정부는 전자정부 실현을 앞당겨 부정부패를 현저하게 격감시킬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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