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 2018.01.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은 14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해외출장 논란과 관련 "청와대 내각에 대해서도 해외출장 내역을 전수조사 해보자"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과 자가당착적 발언이 상승작용을 하면서 또 청와대의 (김 원장) 감싸기가 겹치며 정치권이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내각을 비롯해 차관급 이상 고위직 그리고 공공기관 임원 등에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이 수십명 이상 임명됐거나 임명되고 있다"며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김영주 고용부노동부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배재정 국무총리비서실장,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등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해보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차제에 현 국회의원들부터 해외출장 내역을 밝히고 잘못이 있으면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