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전라도로 삼국지 공연을 하러 갔습니다. 저는 관우 역을 맡았고 적벽대전에서 조조와 맞닥뜨리는 장면이 되었죠. "승상 어서 목을 내놓으시오!" 라고 외치자 관객들이 '뭐시여 슨상님 목을 내놓으라고?? 야이 니미 OOO노미 배때지에 확 바람구멍 내버릴랑께 뒤지고 싶냐 아그야잉?" 이런 반응이 나와 급히 저는 그래픽카드도 라디언(radeon)만 쓰고 광주시장에서 5180원짜리 포도도 샀다~ 이랬더니 뭐시여~~ 518 폭도?? 이러면서 저에게 사시미질을 가하였습니다. 저는 전치 35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 누워서 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