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적 국가의 대명사인 북한에 최근 컴퓨터 보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보급이 늘어나면서 컴퓨터 기술자의 인기마저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북한의 워낙 폐쇄되어 있고 정보유입이 차단된 국가로 알려져 일반 주민들에게
컴퓨터는 그림의 떡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간부들이나 고위층만 겨우 사용하는 정도였죠.
그러나 최근 중국을 거쳐 값싼 컴퓨터들이 유입되면서 평양 등지에는 컴퓨터 보급이 꾀 늘었고
이에 따라 컴퓨터 관련 기술자 역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아직까지 평양 등과 같은
여유가 있는 가정들에 국한된 이야기겠지만 극소수 간부들의 전유물이었던 컴퓨터가 차츰
일반 가정들에도 보급이 되어 간다는 사실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듯 한 치의 빈틈도 없이 꽉 막혀 있던 북한에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만큼
지금의 흐름을 이어서 개혁개방의 물꼬를 여는 통로가 되었으면 하고, 나아가 인터넷까지
개방되어 SNS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북한 정권의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