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로 한참 시끄러울 시기인 2010년 11월 미 핵과학자 해커 박사(미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가 북한 영변 핵시설을 방문했던 핵전문가로써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북한이 결정을 내리면 2주안에 핵실험을 강행할 수 있으며, 특히 북한은 두 번에 걸친(2006년 1kt, 2009년 4kt) 핵실험을 미루어 볼 때 앞으로 핵실험은 종전 규모와 달리 20kt 실험을 할 수도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만약 북한이 자신들의 허세를 과시하기 위해 20kt로 핵실험에 나설 경우 지하 시설 내 핵실험 폭파력 통제 실패로 엄청난 재앙을 부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은 대내외적으로 경제난, 식량난, 외화부족, 국제사회 고립심화 등 이중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김정은 지도체제가 들어서 일부 경제개선조치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중국만 쳐다보면서 핵무기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하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김정은이 도탄에 빠져 있는 주민들 민생문제 해결을 외면하고 핵, 미사일만을 믿고 도발 위협을 일삼는 것은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북한의 총체적인 난국을 해결하고 도와 줄 나라는 중국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사실을 그들이 대오각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