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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6월초 싱가포르' 회담?…변수는 '트럼프'
트럼프 협상 스타일상 아예 'G7 이후'로 미뤄질수도…여전히 트럼프 캐릭터가 최대 변수

류은혜 기자 ehruh@hankooki.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류은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만남이 6월초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전망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미국 동부시간)과 5일, 연이틀 "미북정상회담 개최 장소와 시간이 정해졌다"면서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감세 관련 행사에서 '미북정상회담'에 대해 "시간과 장소 결정을 모두 마쳤다. 우리는 날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백악관 관계자도 기자들에게 "오늘 구체적 장소와 시간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다만 드럼프 대통령은 이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자"며 미북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미북정상회담 개최 시점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는 22일과 다음 달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사이가 될 전망이다.

2018-05-07 16: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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