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정부는 공시생들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김종태_
 2017-04-28 12:04:44  |   조회: 2436
첨부파일 : -
지난 4월 8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에 17만 2천여명의 응시를 했다고 한다.
응시생 17만 2천여명 중에 겨우 2.8%의 4910명이 승리를 만끽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쓰디쓴 고배로 다음해를 기약하지만
매년 쏟아지는 공시생과 재수생은 하늘의 별따기 같은 공채시험에
역대최고의 경쟁율로 치솟자, 국공채 시험에 고배를 마신 젊은 이들은
더 이상은 희망이없다 참담한 심정으로 극단의 선택을 하기도 한다.

엊그제 뉴스에 3년째 국가공채시험을 준비하던 A(25)씨가
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서 목을 매어 그의 어머니가 발견했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있었는데,그것만이 아니었다.
지난3월 23일 서울 마포구 공원에서는 B(32)씨가 나무에 목을 맨 것을
산책 중이던 시민이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하였고
유서에는 "부모님께 죄송하다. 더는 살아갈 힘이 없다. 계속된 실패로 절망
을 느낀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같은 달 3월 20일 전북 전주의 한 고시원에서 공시생 C(30)씨가 목
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고시원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인터넷 검색창에 '공시생'을 치면 자살이라는 끔찍한 단어가 따라붙을 정도다.
지난 2015년엔 노량진에선 한 여자 공시생이 자살
2016년 전남곡성에서도 한 공시생이 건물위에서 투신자살을 기도하여
건물을 지나던 사람이 맞아 2명이 동시에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노량진 고시촌에서 비좁은 공간에서 수년째 공무원 준비를 하는 취업준비생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청년층 공시생은
25만7천명(현대경제 연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적극적으로 알려서
관심과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홍창형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오랜 수험 생활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증에 빠질 수 있다"면서 "증세가 심할 때는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을 찾아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위는 연합뉴스 기사중 일부를 발췌하였는데, 공시채용 인원은 한정되고
공시생은 이미 포화상태를 넘었는데 전문가들의 '공시생 자살 예방'차원의
지도는 과연 '공시생자살'을 막는 효과를 얼마나 거둘것인가는 의문이 생긴다.
우리 속담에 '열명이 지켜도 도둑 한명을 못지킨는다'는 속담처럼
깊은 절망에 죽음을 선택한 사람을 가족인들 일거수 일투족을 어찌 감시할 것이며?
사회가 그들에게 관심과 배려를 베풀만한 준비는 다 되었는가
심각하지 않을수 없는 사회의 또 하나 공시생 자살예방의 한계는 분명할 것이다.

유명 연예인이 사채와 얽힌 고통을 감당하지 못하고 끝내 자신의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극단을 선택한 충격적인 뉴스를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다.
세월은 적잖게 흘렀지만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엉이 바위 투신자살에
대단한 영웅심으로 착각한 사람이 부엉이 바위를 찾는가 하면 바위 절벽에서 투신하는
모방형 자살도 한때 유행처럼 번져 유명인이나 사회적 이슈가 되는 잘못된 일에는
늘 그것을 따라하는 끔찍한 일들이 꼬리를 물었고, 한 연예인 모방 자살은 현재도
잊을만 하면 언론을 타고 나오는 현재진행형이란 사실에 경악을 한다.

지금같은 공시생 지옥은 매년 갈수록 깊은 악순환이 될것이 뻔하다.
사회지도층 전문인들이 문제를 공감하고 단지 공시생자살 예방책만 제시해서
근본적으로 해결될 그런 문제는 아니다고 본다.
정부차원에서도 딱히 뚜렷한 해법을 내놓기란 사살상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제 19대 대통령 대선에 나온 후보들이 15명이나 된다지만
저마다 똑똑한 15명전원이 대통령이 되어 나라살림을 맡아 머리를 쥐어짜내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될 일도 아닌것이다.

그렇다면 공시생 지옥에서 고통받는 젊은이들에게 최소한 말이다.
"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며, 만인이 평등하다고 헌법은 말하듯이
누구나 국가공무원이 되기위한 응시 자격이 고루 주어진 국가라면
공시생들의 정정당당한 실력을 채점하여 해당 기관은 국민앞에 투명하고 공정한 잣대로
일꾼을 뽑아야 할 의무를 져버리면 안된다는 것이다.
지금 사회일각에서는 5.18유공자들이 10점이나 되는 엄청난 가산점 혜택으로
일반 공시생들을 누르고 일자리를 싹쓸이 하여 5.18유공자가 판치는 세상이라고
탄식을 하고 있다.

언론에서 보듯이 해를 거듭할수록 공시생 자살문제는 심각한 조짐을 보이고있습니다.
매년 공채응시가 끝나면 자살자들이 곳곳에서 늘어갈수 있습니다.
당장 해결책이 없다면 최소한 원성이 높은 공기업의
일반 응시자와 5.18유공자와의 합격 실태와 명단공개를 하고
낙방의 절망에 빠져 죽음의 지경까지 가는 젊은이들 눈물을 닦아주시요
5.18유공자가 되지못해 불만에 쌓인 공시생도 적지않다고 하네요
5.18유공자가 뭐 그리 대단하길레 명단 공개도 못한다 가짜뉴스다 라고
의혹만 증폭시키는 처사로 국민과 공시생들만 몰아부치면 됩니까?
"5.18유공자들이 공기업과 대기업을 싹쓸이 하고있다" 이것이 어디까지 가짜인지
도무지 어느것이 가짜인지 정부가 나서서 국민의혹을 밝히지 못한다면
도무지 누가 밝혀야 하는가요?
2017-04-28 12: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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