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염전노예는 계속된다.
종북타도_
2014-02-12 15:15:46 | 조회: 3366
첨부파일 : -
북한에만 노예가 있는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저 남쪽 해안쪽에도
불쌍한 사람들 거짓말로 꿰어 옴짝달싹 못하게 가둬놓고
개 나 소 돼지 처럼 취급하며 자신들의 생업에
노동착취 현대판 인간노예로 부려먹는 못된 것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염전노예라기 보다는 섬노예라고 하는것이 더 적당하다.
남쪽 해안지방의 특성이 사람이 살지않는 크고 작은 무인도도
많고 외부인들의 출입조차 한적하여 마음만 먹으면 사람 한 둘 정도는
감금되고 죽어도
바깥세상에 알려질법도 않을 말만 들어도 무섭고
별로 가고 싶지 않은 그런 곳이란걸 새삼 느끼게 되었다.
염전노예라고 했지만 아마도 빙산의 일각이 아닐까
그 쪽 인근 양식장이나 통통배어선까지 다 포함하면
현대판 인간노예들은 상상외의 숫자가 아닌가 짐작되고도 남는다.
잊을만하면 한번씩 터지는 섬노예 사건의 뿌리는
언론을 통해 본 바로 그 뿌리를 뽑기는 어쩌면 요원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을만큼 그 쪽 경찰력의 가동이
아리송 하기만하다.
지적장애자 또는 극심한 생활고로 노동판을 전전하다
브로커에 걸려 달콤한 꽤임에 빠지면 아마 십중팔구는
절부터 넙죽하고 손도장 찍을거 아닌가?
그것이 노동 계약인가? 사람놓고 브로커와 업자간 짜고치는
인간사냥 거래인가? 때려죽일 놈들...
거기에는 경찰력도 접근이 애매한 맹점이 작용해
억울한 사람을 더더욱 구렁텅이로 옭아매는 목줄이나 다름없고
더 웃기는 것은 언론으로 나가자 그 지방 경찰서라는 곳에서
눈가리고 내놓은 단속 점검 태도다. 이번 염전 사건에서 보더라도
관할 목포경찰선가 뭔가 ‘2014. 2. 10부터 2. 21까지 2주간’이라고
단속 기간을 명시하여 더 가관에다 질타를 받고있다.
염전노예 실태를 파악하고 단속하겠다는 경찰이 불시에 현장을
덮쳐 파악을 해도 모자랄판에 떡하니 기간을 명시하여
미리 노예를 빼돌려라 이따구로 공고를 하는것이나 뭐가 달라?
이렇게 되자 경찰청에서 감찰을 파견하겠다는 조치로
일단 기대를 모아보지만 이미 못된 업자들의 농간으로
노예들의 실상은 꼬리를
드러내기도 글렀다고 보는게 일반적이다.
이번 염전노예 사건은 앞으로도 언제나 꼬리를 물고
잊을만 하면 한번씩 드러날것이다.
그러나 가까운 경찰 파출소를 두고 멀리 우체국까지 가서
서신으로 가족한테 구출을 요청했다는 사실이
그곳의 인간노예들의 현실인가보다 하니
더 할말이 없다.
2014-02-12 15: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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