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정원 내 채용인원과 무기계약으로 채용된 인원, 그리고 1년 이상 기간제로 채용된 인원을 합산한 것으로 ’09년(13,061명)에 비해 641명 증가한 수준이다.
이중 정원 내 채용인원과 무기계약으로 채용된 인원은 7,768명으로 ’09년(6,990명) 대비 778명 증가한 반면, 1년 이상 기간제로 채용된 인원은 5,934명으로 ’09년(6,071명) 대비 137명이 감소했다.
특히 중소기업은행, 한국수력원자력 등에서 청년채용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은행은 총 855명으로 가장 많은 청년을 채용했으며, 관계자는 열린채용과 인턴제(67명, 정원내 채용의 14.5%)를 통해 스펙 보다 열정과 패기가 있는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였다고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채용설명회(분기 2회 이상), UAE 원전수출 활성화 등을 통해 인지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국제감각을 갖춘 신세대 지원자가 몰리면서 청년채용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년고용촉진특별법*상 채용권고기준(정원의 3% 이상)과 관련해서는, 정부공공기관(267개)의 경우 6,249명을 채용하여 정원(247,450명) 대비 2.5%, 지방공기업(127개)은 617명을 채용하여 정원(41,784명) 대비 1.5%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가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의해 정부공공기관(공기업․준정부기관․30인 이상 기타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30인 이상 지방공사․공단)을 대상으로 청년채용실적을 제출받아 집계한 것이다.
정부는 ‘11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청년채용실적을 반영하기로 하였으며, 지역인재 채용이 일정수준(예: 30%)에 미달하는 기관에 대해 채용 확대를 권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청년채용권고기준을 미달한 기관에 대해 기준을 달성할 것을 권고하고, 관련 부처 및 지자체에 집계결과를 통보, 산하기관의 청년채용확대를 위해 협조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금년에는 에너지분야․출연연구기관․대국민 의료서비스 등 부가가치 창출에 필수적인 공공기관 인력 증원에 대한 채용 절차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 청년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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