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요양보호사의 날 맞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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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요양보호사의 날 맞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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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는 아직도 이들의 소박함이 살아 있음을 깨닫게 해

인천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노인인구는 22만1천2백여명. 이 중 1만7백여명이 요양보호 수급을 받고 있으며, 110개의 요양기관에서 8천6백3십여명의 요양보호사가 일하고 있다.

당초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 어르신께 노인요양 및 재가시설에서 신체·가사지원 서비스를 가정봉사원, 생활지도원이 그 역할을 수행하여 왔으나, 2008년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으로 그 역할을 요양보호사가 수행하게 됐다.

요양보호사 제도 시행이후 인천시에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인원은 4만5천명, 전국적으로는 98만여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장기요양기관등에서 노인성질환 어르신 등의 가사를 지원하고 있어 수급자에 대한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준히 요양보호사 교육을 해 왔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함께 요영보호사 제도가 시행된 지난 3년간 이 제도를 통해 계획적이고 전문적인 요양 서비스가 제공돼, 혜택을 받는 수급자가 증가하고 있고, 가족의 신체적·심리적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등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상당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오고 있다.

그러나 요양보험제도 초기에 서비스 인프라의 양적인 확충에 집중하면서 요양기관의 난립과 과당경쟁으로 저임금 구조로 인한 요양보호사의 열악한 노동조건 등이 문제돼 요양보호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아직도 크다.

그도 그럴것이 이틀에 한번씩 야근해도 급여는 110만원…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도입하여 2010년 5월말 현재 26만여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고 있지만 요양보호사들이 요양보호 방문을 나가면 노인들의 수발을 들어주고, 여러가지 일을 도맡아 쉴틈없이 손가락에 관절염이 재발할 정도로 열심히 하지만 4시간 일하면 2만4000원 정도로 보수가 약해 차비, 약값을 대고 나면 사실상 적자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이 요양보호사들의 현실이다.

시급 6000∼6500원, 아르바이트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요양보호활동을 생계수단으
로 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의 생활고는 좀 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도 대상이 부모같은 어르신들이라 내 부모처럼 봉양한다는 봉사정신으로 열악한 환경과 어려운 조건을 극복해 내고 있는 것이 또한 요양보호사들이다.

인천 남구관내 1천3백여명의 재가노인을 관리하는 인천사회복지협의회 노인복지센터는 ▲자원봉사자 파견▲주거환경개선 서비스▲밑반찬 지원▲이.미용 서비스▲장기요양보호사업▲노인 돌보미서비스 사업▲노인일자리 사업▲지역사회연계 등 지역노인복지를 위해 6명의 복지사들과 지역 봉사자들이 열심히 봉사활동하는 가운데 금번 ‘제3회 요양보호사의 날’을 맞아 세명이 상을 받았다.

3년동안 궂은 날도 마다않고 와상어른 식사돕기, 활동 거들기 등 어르신 케어활동을 도와 온 세 사람의 공적이 높이 평가되고 타의 모범이 된 김행란(인천시의회 의장상),김경미(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임종희(인천재가노인복지협회장상)씨가 영예를 얻었다.

김행란씨는 “그냥 나에게 주어진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상을 주셨다는 것이 과분하고 더 열심히 하고 있는 동료들한테 미안하다”며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요양보호 최일선에서 온갖 궂은 일을 해내면서 때로 임종까지도 봐야 하는 이들은 상 받는것 조차 부끄러워 하고 있어 우리사회는 아직도 이들의 소박함이 살아있음을 깨닫게 했다.

이들이 있어 가족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하게 되고 고령화 사회에 부족한 일손을 늘리게 돼 튼튼한 사회복지가 경제발전에 상당히 기여된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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