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미사일기지 이전공사 재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송도 미사일기지 이전공사 재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시장, 영종주민 반발 불구 강력추진

인천시 중구 영종도 운북동 금산 미사일이전 공사가 재개돼 주민들과 또 다시 마찰을 빚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3일 오전 4시 금산 미사일기지 이전 공사를 위한 진입로 착공을 벌였다가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공사를 중단하고 철수했다.

시는 그러나 24일 오전 7시30분께 경찰병력 1천여명과 용역사 직원 100여명을 동원, 운북동 일대 도로와 금산 진입로를 봉쇄한 뒤 공사를 재개했다. 예단포에서 금산으로 넘어가는 도로와 금산초등학교 앞 도로 등에서는 100m 간격으로 전경 20명씩 배치됐으며, 용역사 직원들은 공사현장을 이중으로 둘러싸고 공사를 진행했다.

이날 공사 재개 소식을 들은 운북동 주민 10여명은 공사현장을 찾아갔으나 경찰과 용역사 직원들의 제지로 들어가지 못했다. 이어 오전 9시20분과 10시20분 두 차례에 걸쳐 주민 40여명이 예단포 인근 마을에서 산을 타고 넘어와 공사장에 들어가 용역사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으나 제지당했다.

주민들은 경찰과 용역사들의 원천봉쇄로 공사현장에 들어가지 못하자 시 관계자들을 찾아가 거세게 항의했다. 이날 공사장을 찾은 손해근 도시개발본부장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공사를 잠정 중단하겠다”며 “월요일(27일) 안상수 시장 면담을 주선하겠다”고 주민들을 설득했다.

주민들은 손 본부장의 제의에 따라 영종동사무소에서 통장단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으나 미사일기지 이전 반대에 대한 원칙적인 입장만 밝히고 안 시장 면담에 대한 요구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운북동 주민들도 이날 오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안 시장 면담시 주민 요구 사항에 대한 입장을 결정하기로 해 면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일단 공사가 착공됐기 때문에 주민들도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게 되면 미사일기지 이전을 수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요구를 충분히 수렴해 공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