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언론 배재한 '제465회 이순신장군 탄신기념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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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언론 배재한 '제465회 이순신장군 탄신기념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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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과 문화재청, 지방언론사 취재 막아

^^^▲ '제465회 이순신장군 탄신기념 행사'28일 오전 11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정운찬 국무총리와 강희복 아산시장이 다례행제가 열리고 있는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28일 오전 11시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현충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와 이인화 충남도지사권행대행, 강희복 아산시장 등 관계기관 단체장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5회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경건하고 엄숙한 가운데 거행되었으며, 초헌관(김상구 현충사관리소장)의 분향, 헌작과 축관의 축문낭독, 아헌례(아헌관, 이종천 종친회대표), 종헌례(종헌관, 김시겸 온양문화원장)에 이어 대통령을 대신하여 정운찬 국무총리의 헌화와 분향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 '제465회 이순신장군 탄신기념 행사'이순신장군 탄신기념 행사에 참석한 관계기관 단체장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이번 행사는 이 충무공의 후예인 천안함 관련하여 희생자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으로 경건하고 검소하게 진행되었고, 정 총리는 "이순신 장군의 희생정신을 받들어 국민이 힘을 모아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천안함 전사들을 애도하며 현재 아픔을 기리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충무공께서 무예를 연마했던 현충사 경내 활터에서 대한궁도협회 주최로 "49회 전국 시, 도 대항 궁도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정 총리는 전국을 대표하는 15개 시, 도 선수들에게 격려와 함께 대회를 관전하며 궁도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 '제465회 이순신장군 탄신기념 행사'지방언론사를 배재한 가운데 다례행제가 거행되고 있다. 국무총리실과 문화재청에서 선정한 기자들이 촬영하고 있는 모습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한편 이날 행사에 지방언론사들을 배재한 가운데 "제465회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기념 행사"가 진행되어 물의를 빚었다. 다례행제가 거행되고 있는 경내에 지방언론사를 막았다는 것이다. 지방언론사 기자들은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도, 시청 출입기자들에게 협조공문이나 촬영에 대한 통보된 내용도 없었고 취재에 관한 안내도 없었다는 것이다.

^^^▲ '제465회 이순신장군 탄신기념 행사'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하여 정운찬 국무총리가 헌화, 분양하고 있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행사를 촬영하기 위해 현충사를 찾은 많은 기자들은 근접촬영이 안 된다는 국무총리실과 문화재청의 이야기를 듣고 지방언론만 배재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몇몇 언론사 기자들은 충청권에 대한 정부의 힘을 과시하는 것도 아니고 2009년까지 근접촬영을 해 왔는데 이번 행사에는 국무총리실 출입기자와 문화재청에서 지정한 언론사만이 행사와 총리의 근접촬영을 허가한 것은 충청권을 없인 여기는 처사라며 비판했다.

이에 문화재청과 현충사는 "이런 일이 발생한 원인을 알 수 없다. 우리는 위에서 지시한대로 일을 진행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탄압도 아니고 이런 일이 발생한 상황은 있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경호문제로 인해 발생할 사고 때문이라면 행사가 끝나고 궁도장으로 이동할 때는 근접촬영을 막지 않았다는 것이다.

^^^▲ '제465회 이순신장군 탄신기념 행사'정운찬 국무총리가 '전국 시, 도 대항 궁도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내 활터를 찾아 15개 시, 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이는 중앙언론에 힘을 싫어주기 위한 국무총리실의 배려가 아니면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지방언론은 언론사도 아니라는 편견 때문에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과 기자들은 발길을 돌려 되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나라가 있기에 국민이 있고 국민이 있기에 정부가 있는 것이다. 국민의 알권리를 막는 정부가 과연 국민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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