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탑·급수시설 수질검사 통해 감염병 위험 사전 차단
기준 초과 시설은 즉시 소독·재검사 등 사후관리 추진

여름철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레지오넬라균 증식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서해구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수질검사에 나선다.
서해구는 오는 28일까지 냉각탑과 급수시설이 설치된 대형건물과 대형쇼핑센터, 종합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32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집중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3급 감염병으로, 오염된 물속의 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이를 흡입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발열과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면역력이 낮은 고령자의 경우 폐렴 등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레지오넬라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어 냉각탑과 급수시설의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환경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구는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청소와 소독 등 환경개선 조치를 실시하고 시설관리 전반에 대한 위생지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개선 조치가 완료되면 재검사를 통해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도 이어갈 계획이다.
장준영 서해구보건소장은 "여름철은 레지오넬라균 증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환경관리와 수질검사를 통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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