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예술가·유관기관 협업 성과 확인…콘텐츠 경쟁력 강화 논의
지역상권 연계 효과 높여…안전관리·시민 참여 확대해 다음 축제 준비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가 올해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운영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내년도 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축제의 성과를 단순히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우수사례와 개선 과제를 공유하며,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대표 문화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안산시는 지난 1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제22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안산시와 안산시의회, 행정지원 부서를 비롯해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소방서, 안산시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운영 전반을 되짚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축제 준비와 운영 과정에서 이뤄진 기관 간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안전관리 체계와 시민 참여 확대, 콘텐츠 경쟁력 강화 등 향후 보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5월 1일부터 3일까지 안산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거리에서 만난 예술,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사흘 동안 약 56만 명이 방문해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올해 축제는 공연 중심 프로그램뿐 아니라 체험 행사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 가족·청소년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운영됐다. 특히 지역 아마추어 예술단체와 대학생들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적극 참여하면서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의미를 더욱 강화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예술 콘텐츠 확대 역시 시민 참여 기반을 넓히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축제 공간도 기존 행사장을 넘어 도리섬과 고잔뜰, 사리골 등으로 확대 운영해 관람객 이동을 분산시키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 효과를 높였다. 이를 통해 축제의 공간적 확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안산시는 이번 결과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제23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준비 과정에 적극 반영해 축제 운영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안전관리 체계는 물론 시민 참여 확대와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을 통해 안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해 축제는 시민과 예술가, 자원봉사자, 유관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성과"라며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내년에는 더욱 수준 높은 거리예술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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