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안산시협의회 주관…지역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한 화합 행사
자립과 정착 지원 의지 재확인…민관 협력 통한 포용 공동체 조성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가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며 포용과 상생의 공동체 조성에 나섰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응원하고 시민 간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안산시는 지난 1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이음웨딩홀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시민, 관계기관 및 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3회 안산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이민근 안산시장과 나종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함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안산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기념식과 화합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에게 안산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민근 시장은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열린 2부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참석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노래자랑 등이 진행돼 북한이탈주민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은 세대와 출신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분위기로 채워졌다.
나종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장은 "이번 행사가 북한이탈주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지역 주민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이웃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북한이탈주민과 시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북한이탈주민 모두가 안산시의 당당한 시민으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6월 기준 안산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은 574명이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정착 지원 정책과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자립과 공동체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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