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역사 체험 확대해 관광 만족도 높여
연간 8회 운영 통해 잠재 관광객 발굴과 지역 홍보 강화

부평구가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알리고 잠재 관광객을 발굴하기 위한 ‘2026 원데이 부평 한바퀴’ 관광투어 운영을 시작했다.
부평구는 지난 11일 지역 내 군 장병 33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원데이 부평 한바퀴’ 관광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부평의 역사와 문화, 자연 자원을 하루 일정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구립풍물단 공연 관람, 전통 악기 체험, 신촌로공방 원데이 클래스, 부평숲 인천나비공원 숲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원데이 부평 한바퀴’는 지역을 잘 알기 어려운 계층에게 부평의 주요 관광자원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구는 올해 외국인, 다문화가정, 청소년, 군 장병 등을 대상으로 모두 8차례 관광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회차별 참여 인원은 30여 명 규모다.
군 장병과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은 6월과 10월에 진행되며,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은 7월과 8월 중 운영된다. 특히 청소년 프로그램은 부평구 자매결연도시인 강원 홍천군 청소년들이 부평을 방문하는 ‘청소년 문화교류 체험’ 방식으로 마련된다. 부평과 홍천의 청소년들은 서로의 지역을 오가며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 체험하고 지역 간 교류를 넓힐 예정이다.
주요 방문지는 캠프마켓 B구역, 부평지하호, 인천탁주, 부평아트센터, 부평역사박물관, 부평숲 인천나비공원, 지역 공방, 부평 문화의거리 등이다. 부평구는 막걸리 빚기 체험, 풍물공연 관람과 전통 악기 체험, 공예품 만들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 탐방 등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해 관광객이 단순히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이야기를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관광의 방향이 유명 관광지 중심의 방문에서 생활권 문화자원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넓어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부평은 캠프마켓과 부평지하호처럼 근현대사를 품은 공간, 풍물과 공연예술 기반, 전통주와 공방 체험, 생태공원 등 다양한 자원을 갖추고 있다. 이들 자원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하면 부평을 처음 찾는 방문객에게 지역의 정체성을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특히 군 장병과 외국인,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지역 정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지역과의 접점이 제한될 수 있는 대상이다. 부평구는 이들이 관광투어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고, 향후 재방문이나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문화관광 프로그램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도 연결된다. 공방, 전통주 제조 공간, 문화의거리, 시장 주변 관광지가 투어 코스에 포함되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이 늘고 지역 소상공인과 문화예술인의 활동 기반도 넓어질 수 있다. 부평구가 올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도 관광 만족도와 지역 파급효과를 함께 높이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부평의 문화관광자원을 적극 알리고 지역의 매력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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