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인프라에서 소프트웨어로 중심 이동…팔란티어 첫 미국테크 TOP10 ETF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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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인프라에서 소프트웨어로 중심 이동…팔란티어 첫 미국테크 TOP10 ETF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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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미국테크 TOP10 INDXX ETF'가 최근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미국 AI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팔란티어를 처음으로 편입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8일 인터뷰에서 AI 투자 흐름이 하드웨어 인프라 중심에서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이동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ETF는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대표 기술주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리밸런싱에서는 엔비디아 19.07%, 애플 16.92%, 알파벳 16.55%, 마이크로소프트 15.31%, 아마존 10.19%, 메타 7.26%, 브로드컴 6.95%, 테슬라 4.51%, 넷플릭스 1.79% 등 미국 빅테크와 함께 팔란티어가 추가되어 포트폴리오가 재구성됐다. 이에 따라 기존 하드웨어·플랫폼 위주의 구조에서 순수 AI 소프트웨어 기업이 결합하며 AI 산업 내 지각 변동이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김 본부장은 이번 편입이 특정 기업 선호가 아니라 전반적인 AI 산업 구조 변화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AI 산업의 변화 흐름에 대해 김 본부장은 과거 PC 보급 시기를 예로 들며, 처음에는 하드웨어 기업이 성장동력이었으나 보급 이후에는 소프트웨어가 수익의 중심이 된 점을 언급했다. AI 역시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력 등 인프라 투자 단계를 지나 소프트웨어 중심 수익 창출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팔란티어가 그 전환을 이끄는 대표적 기업임을 강조했다.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팔란티어 CFO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고, 평소 외부 노출이 드문 알렉스 카프 CEO가 직접 등장해 회사와 한국 시장 전략을 소개해 업계 관심을 끌었다. 김 본부장은 이 사례가 국내 ETF 시장에서도 상징적이라 평가했다.

아울러 AI 투자열기와 관련해 김 본부장은 매출이 없는 상태에서 단순 트렌드에 편승한 기업 투자에는 리스크가 높다며, 실질적 매출로 입증된 AI 기업을 선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 테크 TOP10에 포함된 기업들은 실제 수익을 올리고 있어 투자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증시의 경우 올해 중간선거 등 정치 요인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AI 패권 전략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관련 정책의 방향성은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끝으로 AI의 다음 성장 축으로는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등 생활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피지컬 AI' 분야를 꼽았으며, 해당 영역에서는 테슬라가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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