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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 올 한해 시정방향이다. 부산시의 시정방향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현실인식을 그대로 드러냈다. 나라 안팎의 급속한 환경변화 속에서 당면한 최대 과제는 역시, '경제문제'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동북아 물류 허브 도약의 해'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지역경제 발전기반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올 한해 부산경제 중흥 10대 비전사업을 활력 있게 추진하며, 특히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터전을 튼튼히 다져, 부산을 '동북아 물류 허브로 확실히 도약시키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계적 경제불황에 따른 수출부진, 고용악화, 빈부격차 심화 등 악영향을 전망하며, 당면한 최대과제인 '경제문제'에 적극 대처할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세부시책으로, 금융 건설 제조 서비스업 등 부문별 민 관 협력 위기대응체제 가동, 지하철, 광역교통망, 항만배후도로 등 대형 SOC사업 투자 대폭 확대를 통한 내수경기 진작,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강력한 실업대책 추진으로 물가안정화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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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은 '부산경제 중흥의 원년'으로 선포한 지난 한해를 부산 발전에 있어 획기적 계기를 마련한 역사적인 해로 평가하며, 특히 부산신항 배후 강서지역 그린벨트 33㎢(1천만평)를 해제하게 됨으로써 부산이 겪어온 가장 큰 어려움이었던 산업용지난을 확실하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동삼혁신도시 착공, 신항 배후 물류센터 개장, LS산전 등 국내외 유수 기업 부산유치, 원스톱 기업 지원을 위한 부산경제진흥원 성공적 운영, 부산-규슈 초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경제협력협의회 출범, 2009년 제3차 OECD 세계포럼을 비롯해 40여 건에 달하는 대형 국제회의 유치 등도 성과로 꼽았다.
지역경제 안정 발전기반 강화
부산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 주요 시정운영 방향으로 △해양 물류 중심도시 기반 강화 △경제위기에 대응한 서민 복지시책 강화 △국제 문화관광 전시컨벤션 도시 품격과 위상 향상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동남광역경제권 중추도시 면모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국내외 경제위기에 적극 대처, 지역경제 안정과 발전기반을 강화하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다하는 한편, 금융, 건설, 제조, 서비스업 등 부문별 민 관 협력 위기 대응체제를 가동,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하고 고용안정 대책을 적극 강구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신용보증재단 지원 규모를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 늘리고, 조기 지원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최대한 덜어주고, 지하철, 광역교통망, 항만배후도로 건설 등 대형 SOC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내수경기를 진작시키는 한편 울산 경남과의 광역적 경제협력을 강화, 동남광역경제권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금융 중심지 지정을 적극 추진하여 금융산업이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서민생활 안정 실업대책 적극 추진
부산시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강력한 실업대책을 추진하고, 물가안정에도 한층 더 힘을 모은다. '기업하기 좋은 부산', '튼튼한 경제체질'을 갖춘 부산을 위해 부산발전의 중추기능을 맡고 있는 해양 물류 중심도시 기반 강화에도 최선을 다한다.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사업을 '국책사업'으로 탄력 있게 추진하고, 부산신항을 물동량 창출형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부산신항 부두 선석을 계획 기간 내 차질 없이 건설하고, 신항 배후도로와 철도, 신항-북항 연결도로 같은 배후 수송 교통망도 제 때 구축하여 항만물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복지와 근로를 연계한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초노령연금과 차상위 계층에 대한 생활창업 지원 등 시민체감 생활복지 사업에 적극 나서고,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는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를 위해 장애인 재활과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장애인 생활안정 향상 등 복지사업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도시품격 높이고 문화 경쟁력 향상
오랜 노력 끝에 이끌어낸 국내 유일의 국립해양박물관과 부산예술회관, 조선통신사 역사관을 차질 없이 착공하고, 지난해 개관한 국립국악원과 부산문화재단 설립 등으로 부산문화의 외양과 내실을 함께 다져 국제 문화관광 전시 컨벤션 도시 부산의 품격과 위상을 한층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시아 영화 영상 중심도시의 핵심시설인 부산영상센터, 영화체험박물관 건립 및 영화 촬영스튜디오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 부산국제영화제가 안정적으로 개최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영상후반작업시설 운영을 본격화하여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변화와 함께, 영화 영상 문화산업 발전의 새 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산불꽃축제, 연안 국제 크루즈, 의료관광 같은 특색 있는 테마관광 상품을 더욱 발전시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부산의 면모를 일신시키는 데도 시정의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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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기술에 기반을 둔 최첨단 관광정보서비스와 24시간 부산 영어FM 방송 실시를 통해 '여행자 중심 관광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벡스코 시설 확충으로 전시컨벤션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제3차 OECD 세계포럼, 2009 세계요트연맹(ISAF) 연차회의 등 국제행사를 차질 없이 개최, '아시아 8대 국제회의도시 부산'의 역량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사람 중심 교통체계 개선과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동남광역경제권 중추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갖춰 나가고 지하철 반송 다대선 등의 차질 없는 건설과 소형택시 도입 등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환경실천운동 활성화, 도시 디자인 기능 강화
이와 함께 부산시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부산을 위해 시민과 기업, 행정이 함께 하는 환경실천 운동을 활성화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 정책에 맞춰 환경산업에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온천천, 동천, 학장천 등 도심하천을 환경친화적으로 정비, 시민 휴식공간으로 가꿔나가고, 건물옥상 녹화, 테마가 있는 도시공원 조성 등 도시의 녹색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을숙도 일원을 세계적인 생태공원으로 만들고, 부산시민공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균형 있는 도시개발과 도시 디자인 기능을 강화하여 편리하고 아름다운 도시 부산을 만들며, 지역간 격차해소와 특화개발을 강화하여,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에 도시 인프라시설을 우선적으로 배치하는 데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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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공감 정책을 적극 개발하고,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크게 개선, 생활시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교육재정 지원 강화, 중학교 원어민 영어교사 운영 지원, 영어 FM방송 실시, 국제외국인학교, 글로벌 빌리지 조성 등 공교육 강화에도 적극 노력한다는 것이다.
소방시설과 장비를 확충하여 시민생활과 도시안전을 보다 튼튼하게 지켜내고 부산시가 모든 것을 주도하고 결정하기보다는 시민과의 합리적인 대화와 소통이 가능한 '열린 시정'을 실천, '성과 중심'의 행정시스템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방소득 소비세 도입 등 재정분권과 자주재정 확충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큰 부산, 강한 경제' 성취
허남식 부산시장은 "올해 국내외 경제여건이 더 어려워지더라도 부산은 목표한 길을 꿋꿋하게 가야만 한다"고 역설한다.
올 한해 어려운 국내외 사정을 대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아 잘 대처하면 부산은 분명 '큰 부산, 강한 경제'를 성취할 수 있다는 확신이다. 부산경제 중흥 2차년도를 '동북아 물류 허브로 확실하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 목표 아래, 온 부산시민이 함께 다시 뛰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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