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정영수 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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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정영수 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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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수 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이 특강을 하고 있다.
정영수 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이 특강을 하고 있다.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지난 19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 고문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정 고문은 성공한 한상(韓商) 가운데 좌장으로 꼽힌다. 1977년 홍콩 주재원으로 해외생활을 시작해, 1984년 싱가포르 법인장을 끝으로 샐러리맨 생활을 마감했다. 그해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진맥스를 창업해 운영하면서 연간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키웠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SICC) 이사를 맡아 한국 중소기업의 동남아 진출에 가교 역할을 했다.

싱가포르 한인회장, 아시아태평양지역 22개국 한인회를 총괄하는 한인회총연합회장, 제17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을 지냈고, 세계한상대회 리딩CEO포럼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2009년 회사를 매각하고 CJ그룹에 영입돼 미주와 유럽, 동남아 8개국을 총괄하는 글로벌경영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2009년)과 더불어 베트남 정부로부터 문화훈장(2013년)을 수훈했고, 지난해 ‘장보고 한상 어워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특강에서 정 고문은 경남 진주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싱가포르에서 사업가로서 큰 성공을 거두고, 현재 자리에 오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들려줬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어 학생들과 격 없이 소통했다.

정 고문은 “1970년대 산업화가 시작되던 시기, 앞으로 영어가 중요할 것임을 직감하고 계획을 세우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어학 실습을 위해 월남파병을 지원했고, 주재원으로 파견돼 영어 실력을 키웠다. “영어를 할 줄 아는 능력이 나를 이 자리까지 오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정 고문은 40여 년 전 싱가포르 시장에 뛰어들어 근면, 판단, 신용, 인연 등 네 가지 생활신조, ‘졸면 죽는다’는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지금까지 살아남았다고 했다. “일별, 주별, 월별, 분기별, 반기별, 1년, 3년, … 20년 단계적 계획을 수립하고, 아침 6시 기상 밤 10시 반 이전에 취침하는 습관을 철칙으로 삼았다”고 했다.

이어 ‘신용은 금’이라고 강조하며 ‘상선약수’, 즉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갈라져 흐르지만 결국 강을 이루고 마침내 모든 것을 포용하는 바다를 이룬다는 말을 바탕으로 인연을 매우 소중히 여기는 인간관계 철학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정 고문의 특강에 이어 정훈구 CJ제일제당 인사총괄 상무가 연단에 올라 ‘CJ와 제일제당의 미래와 인재’를 주제로 강연하며, 기업의 인재상과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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